장경태 의원의 성추행 의혹 파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장 의원을 고소한 여성이 언론과 인터뷰를 했는데요.
자신이 술에 취해 몸을 잘 가누지 못한 상황에서 장 의원이 신체 여러 곳을 추행했던 사건이라며,
영상을 보면 '안 돼요'라는 말까지 녹음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엔 남자친구 신상에 불이익을 주겠다고 해 1년이 지나서야 고소를 했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장경태 의원은 진실은 안중에도 없고, 정치인 장경태를 음해하려는 의도가 다분한 표적 보도라며,
'대본에 따라 연출된 듯한 녹화 인터뷰'라고 주장했는데요,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장 의원을 '피해자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고 '장경태 방지법'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주진우 / 국민의힘 의원 : 장경태 방지법을 대표발의하겠습니다. 성폭력처벌법을 개정해서 고위공직자의 권력형 2차 가해를 처벌, 방지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입니다. 성폭력 피해자가 권력의 압박 없이 진술하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최소한의 법적 장치입니다.]
YTN 이하린 (lemonade01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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