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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 임산부' 초아, 갑작스런 폭설에 결국 도로 갇혔다…"식은땀 줄줄 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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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다연 기자]
사진=초아 SNS

사진=초아 SNS



그룹 크레용팝 출신 초아가 위험천만했던 상황을 전했다.

초아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와 강남에서 홍대까지 2시간 운전 실화냐..."라는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초아가 직접 차를 운전하고 어디론가 이동하는 모습. 초아는 "퇴근시간에 갑작스런 첫눈까지 겹쳐 식은땀 줄줄 흘리면서 운전했다"며 눈길 속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초아는 지난해 10월 자궁경부암 투병 사실을 알리며 임신을 바랐었다. 최근 자연 임신에 또 한 번 실패했다고 알린 초아는 새벽부터 난임 전문 한의원에서 대기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 9월 초아는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며 하나의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 속에서 초아는 화장실에서 임신 테스트기를 확인했다. 선명한 두 줄을 보자 초아는 눈물을 쏟았다.

당시 초아는 "2년 전 암 진단을 받고, 여러 대학병원에서 아이를 가질 수 없을 것이라 했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며 "여러 번의 자연 임신 시도 후 시험관 시술에 도전하게 됐고 1차 만에 아이가 찾아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경부가 없어 조산 위험이 있어 일부러 배아를 1개만 이식을 했는데도 스스로 자연 분열해 일란성쌍둥이가 되었다. 1% 확률"이라고 전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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