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서포트, 일본서 ‘2025 서밋’ 개최…AI 기반 원격 기술 전략 공개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알서포트는 일본 도쿄에서 주요 고객사와 파트너사 임원 100여명을 초청해 ‘2025 알서포트 서밋’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알서포트가 일본에서 매년 진행해온 ‘테크데이’를 전면 개편한 것이다. 제품·기술 소개 중심에서 고객·파트너 비즈니스 확대와 협력 전략 공유로 방향을 넓혔다. 미즈타니 아키히로 알서포트 일본법인 부사장은 환영사에서 “AI 기술 발전으로 기업의 비즈니스와 업무 방식에도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며 “새로운 서밋은 고객의 니즈를 함께 논의하고 대응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올해 서밋은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열렸다. 알서포트는 고객 요구를 사전에 파악해 대응하는 시장 전략을 제시하고 사례 가운데 하나로 법무부 교정본부의 ‘스마트접견시스템’을 소개했다. 해당 시스템은 원격접견을 지원하는 법무부 서비스로, 알서포트의 ‘리모트콜’과 ‘리모트미팅’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이와 함께 한국과 일본의 자동차 제조,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진행된 원격·AI 기술 적용 사례도 공유됐다. 일본 NTT도코모, 마루베니 등 고객사와 파트너사도 발표자로 참여해 ‘AI레포토’와 ‘리모트뷰’ 구축 사례를 소개했다.

알서포트는 행사에서 내년 출시 예정인 AI 기반 통합 고객 대응 플랫폼 ‘리모트콜 8.0’의 주요 기능을 처음 공개했다. 원격제어 솔루션 ‘리모트뷰’, AI 회의록 솔루션 ‘AI레포토’ 등 주요 제품군의 AI 기능 강화 로드맵도 발표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AI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기업의 변화와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원격 기술과 AI 기반 역량을 결합해 고객 기업이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