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영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데이비드 A. 자폴스키 아마존(Amazon) 수석부회장을 만나, 금융 AI 생태계 정착을 위한 금융보안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지난 10월 경주 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발표된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대규모 국내 AI 인프라 투자 계획에 감사를 표했다.
해당 계획은 올해부터 2031년까지 50억달러(약 7조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신설 및 클라우드 인프라 확충에 투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AWS는 아마존의 클라우드컴퓨팅 사업부로, 2025년 2분기 기준 전 세계 시장점유율 1위(약 30%)를 차지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데이비드 A. 자폴스키 아마존(Amazon) 수석부회장을 만나, 금융 AI 생태계 정착을 위한 금융보안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지난 10월 경주 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발표된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대규모 국내 AI 인프라 투자 계획에 감사를 표했다.
해당 계획은 올해부터 2031년까지 50억달러(약 7조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신설 및 클라우드 인프라 확충에 투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AWS는 아마존의 클라우드컴퓨팅 사업부로, 2025년 2분기 기준 전 세계 시장점유율 1위(약 30%)를 차지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오늘 면담은 그 후속조치로서, 한국이 글로벌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금융권이 AI·클라우드 시대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권의 AI·클라우드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 인프라 활용 기반이 마련돼야 하고, 금융사고 운영복원력을 뒷받침하는 철저한 금융보안망도 구축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의 보안 위협이 과거보다 훨씬 교묘해지고 그에 따른 피해 범위도 넓어지는 만큼, 작은 보안상 허점이 막대한 소비자 피해와 금융 신뢰도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관리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현재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을 통해 징벌적 과징금 도입 보안수준 비교 공시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권한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더해 금융권이 향후 '초연결 시대로의 전환'에 선제적 대응할 수 있도록 금융보안에 특화된 별도의 총괄법제인 '디지털금융보안법(가칭)'도 제정해 국내 금융보안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초연결 시대는 사람-사물, 사물-사물이 촘촘하게 연결돼 방대한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생성·교환되는 사회를 뜻한다. 데이터와 AI 기술 등이 결합돼 새로운 산업과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날 자폴스키 수석부회장은 "정부·금융권·클라우드컴퓨팅 업계 간 긴밀한 협력이 튼튼한 금융안전망 구축의 핵심"이라며 "한국의 금융회사들이 AI·클라우드 서비스를 안전하게 도입·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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