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전 비서관이 '현지 누나'로 언급한 김현지 대통령실 1부속실장이 처음으로 한 언론에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문자 파동과 관련해 본인이 '유탄'을 맞은 것이라며, 이른바 '인사 실세설'도 부인했습니다.
청탁 관련 메시지를 전달받지 않았고,
김남국 전 비서관과 누나-동생 하는 사이도 아니라는 겁니다.
[최형두 / 국민의힘 의원(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 : 난데없이 젊은 비서관한테 누나라는 이야기 들은 게 불쾌할 수도 있겠고 그래서 나는 누나, 너랑 누나 하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했겠지만. 사람들이 그럴수록 특별감찰관 제도를 만든다든가 이런 것으로 끊어야죠.]
다만,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정치권에서 형, 형님, 누나, 누님이라고 부르는 건 선배 동료들을 살갑게 부르는, 민주당의 언어 풍토라며 김 전 비서관을 감쌌고,
앞서 대통령실 대변인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JTBC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 (어제) : 김남국 비서관의 주책이죠. 김남국 비서관이 워낙에 형, 누나 이렇게 자주 부르고 저는 외견으로 봐도 저보다 그렇게 어려 보이지 않기 때문에 '누나, 누나' 하면 어색하거든요.]
YTN 이하린 (lemonade01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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