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4일) 퇴근길 내린 첫눈으로 수도권 도로 곳곳에선 교통이 마비됐습니다.
서울시와 경기도가 대비에 나섰지만, 제설 차량이 제때 투입되지 못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최기성 기자, 서울시 제설 작업이 왜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까?
[기자]
어젯밤 퇴근길 시민이 도로 위에 발이 묶였을 때 서울시 제설 차량도 마찬가지 상황이었습니다.
눈 예보에 서울시는 어제 오후 2시부터 강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상황실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인력 5천여 명과 제설장비 1천백여 대를 투입했지만, 교통대란을 막진 못했습니다.
퇴근길 교통 마비 현상에 제설 차량도 합류하면서 제시간에 담당 지역에 도착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는 짧은 시간에 많은 눈이 내렸고, 일부 도로가 막히거나 통제되면서 미리 살포한 제설제가 활성화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기온이 급격히 영하로 떨어지면서 도로가 빠르게 얼어붙은 점도 문제였다고 했습니다.
[앵커]
경기도 역시 곳곳에서도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경기도 제설 차량 역시 퇴근 차량과 엉키면서 효과적인 제설에 실패했습니다.
최 기자, 경기도에선 어떻게 해명합니까?
[기자]
경기도는 오늘 오전 5시 기준 총 제설제 2만1천 톤을 살포했습니다.
어제 눈이 내리기 전 5천4백 톤을 뿌렸고, 실제 눈이 내릴 때는 6~7천 톤가량을 뿌렸습니다.
경기도는 퇴근 시간에 제설제를 더 살포해야 했지만, 제설 차량도 도로 정체로 발이 묶이면서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실제로 두 바퀴를 돌며 제설해야 할 구간을 한 바퀴만 돌거나, 모든 지역을 돌아야 하는데 절반밖에 못 도는 경우가 생겼다는 설명입니다.
담당 구역마다 할당된 제설 작업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또 올겨울 첫 강설이다 보니 제설 계획이나 인력 숙련도 등이 미흡했다고 인정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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