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욱 기자]
(더쎈뉴스 / THE CENNEWS 김영욱 기자) 서브컬처 게임 유저들의 축제인 '애니메이션 X 게임 페스티벌(AGF) 2025'가 국내외 게임업계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역대 최대 규모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AGF 2025 개막일인 5일 행사장인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앞은 폭설 이후 영하를 맴도는 추위에도 국내 게임사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수 많은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를 방불케 했다.
일부 열성 팬들은 전날 밤부터 킨텍스 안에 진을 치고 개막을 기다린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게임 축제 'AGF 2025' 개막일인 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팬들이 행사 시작과 동시에 입장하고 있다./연합뉴스 |
(더쎈뉴스 / THE CENNEWS 김영욱 기자) 서브컬처 게임 유저들의 축제인 '애니메이션 X 게임 페스티벌(AGF) 2025'가 국내외 게임업계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역대 최대 규모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AGF 2025 개막일인 5일 행사장인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앞은 폭설 이후 영하를 맴도는 추위에도 국내 게임사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수 많은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를 방불케 했다.
일부 열성 팬들은 전날 밤부터 킨텍스 안에 진을 치고 개막을 기다린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대형 게임사들은 AGF에서 대형 부스를 내고 개발 중인 차기작을 홍보하고, 자사 게임 팬을 위한 팬서비스에 나섰다.
행사 스폰서인 스마일게이트는 대표작 '에픽세븐'과 컨트롤나인이 개발 중인 차기작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를 AGF에 출품했다.
'미래시'는 스마일게이트가 지난 9월 도쿄게임쇼(TGS)에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와 함께 출품한 게임으로, 올해 행사에서 국내 이용자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부스./연합뉴스 |
넥슨은 올해 출시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을 받은 인기작 '마비노기 모바일' 부스를 AGF에서 선보인다. 넥슨은 현장에 '마비노기 모바일' 속 '티르 코네일' 마을을 현실 공간으로 구현한 테마형 부스를 꾸리고 게임 팬들을 위한 체험형 이벤트를 제공한다.
엔씨소프트는 AGF에서 퍼블리싱 신작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부스를 내고 코스프레, 미니게임 3종, 보너스 룰렛, 포토존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내 게임사 빅게임스튜디오가 개발한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는 내년 상반기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넷마블은 2017년 출시한 스테디셀러 모바일 게임 '페이트/그랜드 오더' 8주년을 맞아 AGF에서 게임 팬을 위한 체험형 행사와 무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애니플러스·애니맥스·라프텔 부스에 참가,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둔 '몬길: STAR DIVE'를 홍보한다.
NHN은 지난 8월 일본 시장에 먼저 출시한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어비스디아'와 차기작 '최애의 아이: 퍼즐 스타'를 출품했다. NHN은 '어비스디아'와 '최애의 아이' 국내 출시를 앞두고 AGF를 통해 이용자 접점을 강화한다.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레벨인피니트가 서비스하는 '승리의 여신: 니케'도 AGF에 부스를 내고, 개발자들이 직접 참가하는 이용자 참여형 행사를 연다.
네오위즈의 인기 서브컬처 게임 '브라운더스트2'도 2.5주년 기념 부스를 내고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갤럭시 스토어'도 AGF를 처음 찾는다. '갤럭시 스토어 리프레시존'을 꾸려 관람객에게 휴식, 와이파이, 휴대폰 충전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엔씨소프트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부스./연합뉴스 |
해외 게임사들도 AGF에 대거 출사표를 냈다.
일본 게임사 아크시스템웍스는 올해 AGF에서 부스를 내고 내년 3월 킨텍스에서 개최 예정인 격투게임 대회 '아크 월드 투어'를 홍보하고, '헌드레드 라인: 최종방위학원'을 비롯해 내년도 한국 시장 발매 예정인 신작을 홍보한다.
폴란드 게임사 CD 프로젝트 레드(CDPR)도 아크시스템웍스 부스에 참가, 무신사와 함께 제작한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협업 의류를 공개하고 포토타임 이벤트를 연다.
중국 게임 유통사 요스타도 AGF에서 '명일방주'·'작혼: 리치 마작'·'스텔라 소라' 등 인기 타이틀 홍보 부스를 열고 팬들과 직접 만나 소통한다.
애니플러스, 대원미디어, 소니뮤직솔루션즈, 디앤씨미디어가 공동 주최하는 AGF 2025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AGF는 올해 지스타에 대형 게임업체들이 잇달아 불참을 선언하고, 서브컬처 게임 비중이 늘면서 연말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게임 행사로 떠오르고 있다.
서브컬처 장르는 그동안 비주류라는 인식이 있었으나 점차 일본을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흥행세가 올라오면서 팬층이 두터워졌다는 평가다. 국내 게임사 역시 이를 발빠르게 공략할 목적으로 서브컬처 팬들을 위한 AGF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보인다.
'승리의 여신: 니케' 부스./연합뉴스 |
(더쎈뉴스 / THE CENNEWS) 김영욱 기자 brod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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