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1위 업체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큽니다.
개인정보가 유출된 계정이 3천37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2차 피해' 우려가 확산하고 있는데요,
쿠팡 측은 카드번호 등 결제정보는 빠져나가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전문가들은 이미 유출된 정보만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피싱(개인정보를 이용한 금융 사기) 공격이 가능하다고 지적합니다.
전문가들이 특히 주목하는 건 주문 정보입니다.
주문 정보는 개인의 생활 패턴을 속속들이 보여주는 고급 정보에 해당하는데요,
이런 정보들이 기존 카드사나 통신사 해킹을 통해 유출됐던 개인정보와 결합한다면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맞춤형 공격이 벌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합니다.
정부나 기업의 중요 인물을 노린 정보 탈취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 정보를 빼간 용의자가 중국 국적의 전 개발팀 직원으로 알려지면서 중국 해커 조직과 연관된 게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오는데요,
사태의 심각성에 비해 현재까지 쿠팡의 대응은 실망스럽습니다.
내부 보안에 소홀했을 뿐 아니라 사건이 알려진 후에도 정보 유출을 '노출'로 표현해 사태를 축소하려 한다는 질타를 받았는데요,
쿠팡 사태의 전말과 파장을 정리해봤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기획·구성: 고현실
편집: 김선홍
촬영: 홍준기
촬영지원: 황지윤
영상: 연합뉴스TV·로이터·유튜브 NATV 국회방송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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