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0.5 °
뉴스1 언론사 이미지

무어 스레드 500%↑ 美수출금지 中반도체 자립만 앞당겨(종합)

뉴스1 박형기 기자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해당 기사 - 블룸버그 갈무리

해당 기사 - 블룸버그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의 인공지능(AI) 전용칩 업체 무어 스레드 테크놀로지(이하 무어 스레드)가 상장 첫날 500% 이상 폭등하는 등 미국의 대중 기술 수출 제한이 중국의 기술 자립만 앞당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무어 스레드는 5일 상하이증시에 상장했다. 주당 114.28위안에 기업공개(IPO)를 해 첫날 무려 502% 폭등했다.

이번 IPO로 무어 스레드는 80억 위안(11억3000만 달러)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상장 성공은 미국의 대중 기술 수출 제한으로 중국의 기술 자립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낙관론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왔다.

특히 미국의 엔비디아 AI 칩 대중 수출 금지 조치가 이 회사 주가를 폭등시킨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무어 스레드는 AI 전용 칩에 최적화돼 있는 기업이다.


무어 스레드는 미국이 엔디디아 칩 대중 수출을 금지하자 반사이익을 톡톡히 얻으면서 최근 선전하고 있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을 금지로 중국 반도체 업체들이 자본시장에서 자금 조달을 쉽게 하는 등 미국의 대중 기술 수출 금지 조치가 오히려 중국의 기술 자립만 앞당기는 셈이다.

이번 IPO는 올 들어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IPO다. 올 들어 중국 증시 최대 IPO는 화디엔 뉴 에너지 그룹으로 상장 규모는 27억달러였다.


이 회사는 2020년 엔비디아 임원이었던 장젠중이 설립했으며, 이후 처음에는 게임용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생산했으나 최근 AI 열풍으로 AI 전용칩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장젠중 무어 스레드 CEO - 회사 홈피 갈무리

장젠중 무어 스레드 CEO - 회사 홈피 갈무리


미국 상무부가 2023년 10월 이 회사를 '블랙리스트'에 올려 한때 경영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정부 지원과 시장의 협력으로 부활하는 데 성공, IPO 대박을 터트렸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계엄령 갑질 공무원
    계엄령 갑질 공무원
  2. 2정국 윈터 열애설
    정국 윈터 열애설
  3. 3내란 특검 추경호 기소
    내란 특검 추경호 기소
  4. 4유재석 악플 법적대응
    유재석 악플 법적대응
  5. 5정근식 교육감 평화통일교육
    정근식 교육감 평화통일교육

뉴스1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