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4.7 °
뉴시스 언론사 이미지

최교진 "교육은 계엄 극복의 원천…민주적 가치 바탕으로 수업해야"

뉴시스 정예빈
원문보기
교육장관, 제2차 민주시민교육 자문단 회의 참석
"민주시민교육, 교육활동 전반에 더 스며들어야"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민주시민교육 자문단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2.05.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민주시민교육 자문단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2.05.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5일 제2차 민주시민교육 자문단 회의에 참석해 "민주시민교육이 교육활동 전반에 더욱 스며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시민교육 자문단은 학계·교원·교원단체가 추천한 인사와 시도교육청 관계자 등 총 22명으로 구성된 기구로 민주시민교육의 방향을 자문한다.

이날 민주시민교육자문단 회의에서는 교육부의 2026년 민주시민교육 추진 방향이 안건으로 다뤄졌다.

최 장관은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민주주의 위기는 계속되고 있다"며 "제2차 민주시민교육 자문단에서 논의할 안건은 이러한 민주주의의 위기에 대응해 학생들을 존중과 포용 정신을 가진 건강한 시민으로 기르고자 하는 교육부의 2026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주의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교육'의 역할이 컸다고 설명했다.

최 장관은 "작년 12월 3일 우리는 계엄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지만 깨어있는 시민의 힘으로 헌정 질서를 평화적으로 회복했다"며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었던 원천에는 학생들을 민주시민으로 키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우리 교육이 있다"고 했다.


혐오 등은 사회 발전의 장애물이라며 학교에 민주시민교육을 뿌리내리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기도 했다.

최 장관은 "다른 가치관을 가진 자를 쉽게 혐오하고 차별하는 일, 가짜 정보나 극단적 생각에 분별없이 빠져드는 일은 우리의 일상을 위협하고 사회의 통합과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며 "민주시민교육이 특정 교과목에 한정되지 않고, 전 교과와 학교 문화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모든 학교가 민주적 가치를 바탕으로 수업하고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의 우수사례를 확산하겠다"며 "새로운 시대가 필요로 할 민주시민의 역량을 어떻게 기를 것인지, 그 원칙과 체계를 정립하고 범부처가 전문적으로 지원해 학교의 부담을 덜도록 돕겠다"고 했다.


최 장관은 "학생들이 아는 것을 넘어 민주시민으로서의 핵심 가치를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권장하겠다"며 자문단을 향해 "급격한 시대 변화에도 안정적일 수 있는 민주시민교육 정책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에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5757@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이경 유재석
    이이경 유재석
  2. 2대한항공 연승
    대한항공 연승
  3. 3대통령 국세청 방문
    대통령 국세청 방문
  4. 4김하성 애틀랜타 잔류
    김하성 애틀랜타 잔류
  5. 5손흥민 토트넘 동료
    손흥민 토트넘 동료

뉴시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