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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브러더스, 넷플릭스와 사업 매각 독점 협상…수일 내 발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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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넷플릭스 로고가 보인다. LA/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넷플릭스 로고가 보인다. LA/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가 자사 영화·TV 제작 스튜디오와 동영상 서비스 ‘HBO 맥스’를 넷플릭스에 매각하는 방향으로 독점 협상에 들어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규제 당국이 거래를 승인하지 않으면 적용되는 50억 달러의 해지 수수료를 제시하고 있다. 협상이 결렬되지 않는다면 양사는 수일 내 합의 내용을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업가치가 600억 달러를 웃도는 워너브러더스는 매각 완료에 앞서 CNN·TBS·TNT 등 케이블 채널의 스핀오프(분리·독립)를 예정대로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거래가 현실화하면 세계 최대 유로 스트리밍 서비스와 할리우드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명성을 자랑하는 스튜디오 중 하나가 하나로 통합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전망이다.

넷플릭스로서도 극적인 전략 전환이 될 전망이다. 넷플릭스는 지금까지 이러한 규모의 거래를 진행한 적이 없다. 넷플릭스는 타사 프로그램을 라이선스한 후 오리지널 작품으로 확장해 나가며 콘텐츠 라이브러리나 스튜디오 없이도 할리우드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인수가 성사되면 넷플릭스는 HBO 네트워크를 소유하게 되며 ‘소프라노스’, ‘화이트로투스’ 등 인기 시리즈를 확보하게 된다.

워너브러더스의 자산에는 캘로피니아 버뱅크에 있는 거대한 스튜디오 이외에도 ‘해리포터’, ‘프렌즈’를 포함한 방대한 영화·TV 아카이브가 포함돼 있다.

[이투데이/변효선 기자 (hsby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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