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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CATL '블루오션' 전기선박 시장까지 노린다

서울경제 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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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안에 대양 횡단 전기선박 개발"


세계 1위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 CATL이 향후 3년 안에 대양을 횡단할 수 있는 대형 전기선박을 개발하겠다고 선언했다.

5일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CATL 자회사인 CATL전기선박의 수이이 대표는 전날 상하이에서 열린 해사박람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CATL은 지난 2022년 11월에 전담 자회사를 설립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후 현재까지 약 900척의 선박에 배터리를 공급, 약 40% 안팎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올 7월에는 자회사와 공동 개발한 중국 최초의 순수 전기 유람선 ‘위젠 77'이 상업 운항을 시작했다.

중국의 전기차 보급률이 50%를 돌파하며 성장세가 꺾이자 CATL은 전기선박을 차세대 핵심 먹거리로 점찍고 관련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 아이젠증권에 따르면 2029년까지 전 세계 전기 선박 배터리 출하량은 연평균 125.7% 증가해 총 268.5기가와트시(GWh)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일재경은 “전기선박은 확실한 차세대 ‘조 단위’ 시장으로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하면서 “전기차와 비교해 높은 습도와 염도, 긴 항해 시간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고 진단했다.

정다은 기자 down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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