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4.3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내란 특검, 이번주 중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재판 넘긴다

머니투데이 정진솔기자
원문보기
국회의 12·3 비상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을 받는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3일 오전 영장이 기각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며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회의 12·3 비상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을 받는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3일 오전 영장이 기각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며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이번주 중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을 재판에 넘길 계획이다.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5일 서울고검 청사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추경호 의원 (기소 여부에 대해서) 이번 주 중으로 처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주말 정도 기소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비상계엄 표결 방해 의혹을 받는 추 의원 사건을 조사중이다. 지난해 비상계엄이 선포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 의원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 윤석열 전 대통령 등과 통화를 마친 후 의원총회 장소를 바꾸는 등 표결 참석을 방해했다는 의혹이다.

이와 관련, 특검팀은 추 의원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됐다. 법원은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면밀하고 충실한 법정 공방을 거친 뒤 그에 합당한 판단 및 처벌을 하는 게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특검팀은 오는 14일 특검 수사 기간 종료를 앞두고 남은 수사 마무리에 집중하고 있다. 특검팀은 "특검의 기본 방침은 가급적 특검 내에서 처리할 수 있는 건 다 처리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기소 여부에 대해선 "박 전 장관에 대한 조사는 전날 마무리됐다"며 "다만 다른 참고인이나 확인해야 할 사실관계 등을 바탕으로 기소 시기가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전날 박 전 장관을 소환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했다.

정진솔 기자 pinetre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사과 배 선물
    사과 배 선물
  2. 2이재명 대통령 언어 순화
    이재명 대통령 언어 순화
  3. 3윤영호 통일교 의혹
    윤영호 통일교 의혹
  4. 4롯데 교야마 영입
    롯데 교야마 영입
  5. 5홍명보 감독 베이스캠프
    홍명보 감독 베이스캠프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