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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돌봄 종사자, 영남권 총파업…일부 급식 차질

동아일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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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식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파업에 들어간 5일 대구의 한 초등학교 급식실에서 학생들이 대체식으로 제공된 햄버거를 받고 있다. 2025.12.5/뉴스1

공정식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파업에 들어간 5일 대구의 한 초등학교 급식실에서 학생들이 대체식으로 제공된 햄버거를 받고 있다. 2025.12.5/뉴스1


학교 급식과 돌봄을 담당하는 교육공무직 약 9만4000명이 가입돼 있는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가 5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에서 4차 파업대회를 열고 대구·경북 등 영남 지역에서 총파업을 이어갔다. 이에 따라 영남권 일부 학교에서는 급식 대신 빵·우유 등 대체식을 제공했다.

연대회의는 2차 총파업은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등 교육 당국과 지난달 27일 임금 교섭 파행으로 실시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교육 당국과 연대회의는 올해 8월부터 지난달 27일까지 여러 차례 교섭 및 회의를 이어왔으나 △기본급 인상 △명절휴가비 지급 기준 정규직과 동일 적용 △방학 중 생계 대책 마련 등 주요 사안과 관련해 협상을 타결하지 못했다.

연대회의는 지난달 20일 서울 인천 강원 충북 세종, 21일 호남권 등 9개 지역에서 1차 릴레이 총파업했고 이틀간 파업으로 9개 지역 학교 5339곳 중 35.7%(1911곳)가 급식을 미운영했다.

연대회의는 교육 당국과 이달 11일 교섭을 재개할 예정이다. 연대회의는 “11일 사측이 제시한 교섭안과 협상 결과에 따라 집중 교섭을 열 수 있다”면서도 “이달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내년 3월 전국 총파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지 기자 min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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