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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빛의 혁명 1주년, 대통령 대국민 특별성명' 발표를 마치고 시계를 보고 있다. 2025.12.03.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 |
대통령실이 기념품용으로 제작한, 이른바 '이재명 시계'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시계 뒷면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자필 문구도 새겨졌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 6개월을 맞아 대통령 손목시계를 오늘 공식적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계는 제품 기획단계부터 디자인 전문가가 참여해 대통령 기념품으로서의 상징성과 완성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시계의 앞면에는 이전 대통령 시계와 같이 대통령실을 상징하는 휘장과 서명이 들어갔다. 다이얼에는 태극 문양이 새겨졌는데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국민통합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겼다. 또 시계 뒷면에는 이 대통령 자필체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강 대변인은 이와 같은 디자인에 대해 "언제 어디서나 국민들과 소통하고 국민주권의지를 반영하겠다는 대통령의 뜻도 담겼다"며 "'대통령의 1시간, 공무원의 1시간은 온 국민의 5200만 시간과 같다'는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다시 되새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삶이 더욱 나아지게 국정운영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6월 이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대통령 시계 관련해 언론에 일부만 보도되면서 다소 오해가 생긴 듯 하다"며 "여러 제안을 경청한 끝에 의미와 실용성을 모두 담아 가성비 높은 대통령 시계 제작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여당 지도부와 만찬자리에서 이 대통령이 "(대통령 시계가) 꼭 필요할까요?"라고 말한 게 알려지면서 여러 사람들이 아쉬움을 표해왔다는 설명이었다.
당시 이 대통령은 "대통령 선물 중 시계가 비용 대비 효과가 가장 뛰어나다는 의견을 줬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징성을 지닌 만큼 그에 걸맞게 정성껏 준비하겠다. 모두가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선물이 되게끔 하겠다.기대해줘도 좋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대통령실은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강유정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 기념 손목시계를 공개했다. 사진 윗쪽은 시계의 앞면, 아랫쪽은 뒷면의 모습.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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