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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기조에 군산 '미래비전' 통했다…국가예산 1조2747억 확보

뉴스1 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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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임준 시장 "시민 삶 개선하는 마중물 되도록 모든 역량 집중"



군산시가 5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내년 국가 예산 확보와 관련해 브리핑을 갖고 있다.(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군산시가 5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내년 국가 예산 확보와 관련해 브리핑을 갖고 있다.(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전략적인 대응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국가 예산을 확보했다.

시는 내년도 국가 예산으로 전년도 국회 확정액(1조 2041억 원)보다 706억 원이 증가한 1조 2747억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이재명 정부가 강조해 온 '혁신 성장'과 '국민 안전'이라는 국정 철학에 맞춰 군산시가 선제적으로 발굴한 미래 신산업·안전 인프라 사업들이 정부 예산안에 대거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시는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첨단 신산업 생태계 조성 △재난·생활안전 체계 혁신 △정주환경 경쟁력 강화를 대전환의 3대 축으로 삼고 도시 체질을 근본적으로 재편해 나갈 방침이다.

고령친화산업 복합단지 조성(총사업비 5984억 원)과 군산 해양모빌리티 AX 혁신허브 구축사업(총 252억 원), 전기상용차용 멀티-배터리 시스템 다중부하 평가기반 구축사업(총 240억 원)의 신규 반영은 군산이 '친환경 해양모빌리티'와 '전기상용차 배터리 산업' 분야에서 첨단산업 거점으로 도약했음을 보여준다고 시는 설명했다.

아울러 도시 안전 인프라 확충을 위한 '재난 예방·침수 대응 분야'에 30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상습 침수 우려 지역인 '조촌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총 408억 원)'와 '개야도지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사업(총 331억 원)' 등도 새롭게 반영됐다.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 SOC 확충과 시민의 일상을 바꾸는 생활밀착형 예산도 포함됐다.

소송과 사업성 논란이 제기됐던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관련 국비 1200억 원을 확보한 게 눈에 띈다.

시는 "이번 예산 반영은 새만금 공항이 국가 차원의 핵심 국책사업임을 다시 입증한 사례"라며 "2029년 개항 목표 달성을 위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새만금 신항만(705억 원), 새만금항인입철도(150억 원) 예산도 반영돼 항공·해운·철도가 연결되는 트라이포트 물류체계가 본격 궤도에 오를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에 281억 원이 반영돼 숙원이었던 중증의료 기반 확충이 가시적 단계에 진입했다. 여기에 월명국민체육센터(총 120억 원)와 수영장을 포함한 교육·창업·문화공간이 결합된 국립군산대 지역연계 복합센터(총 315억 원)가 더해져 시민 건강과 문화·교육이 함께 숨 쉬는 생활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역대 최대 국가 예산 확보는 정부의 미래 투자 중심 재정 기조와 우리 군산의 명확한 미래 비전이 맞물린 결과"라며 "정부와 지역 정치권, 그리고 군산시가 원팀으로 만들어낸 소중한 예산이 군산 경제의 확실한 반등과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마중물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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