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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서울시와 맞손···K패션 브랜드 발굴해 키운다

머니투데이 조한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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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성동구 무신사 성수 N1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박준모 무신사 대표(왼쪽)와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의 모습/사진=무신사

5일 서울 성동구 무신사 성수 N1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박준모 무신사 대표(왼쪽)와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의 모습/사진=무신사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유망한 K패션 브랜드를 발굴하고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시와 손을 잡았다.

무신사는 5일 서울 성수동 성수 N1 본사에서 서울시와 함께 '서울패션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차세대 K패션 브랜드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브랜딩 경험이 적은 중소 브랜드에는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고 서울시 소재 중소 봉제업체에는 무신사가 운영하는 브랜드 제품의 생산 일감을 연계해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것이 골자다.

무신사와 서울시는 내년 초까지 제품 디자인과 성장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유망 브랜드 30여개를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선발된 신진 브랜드를 위해서 시제품 생산과 해외 지식재산권(IP) 출원 지원 등의 브랜드 역량 강화를 돕는다. 무신사는 유망 브랜드에 대해서 온·오프라인 판로 지원과 온라인 기획전 마케팅 제공 등으로 판매 확대에 나선다.

아울러 서울시 소속의 1000여개 샘플, 패턴, 봉제업체와 무신사 운영 브랜드를 연계하는 '일감 매칭'도 추진한다. 현재 무신사 스탠다드를 포함해 무신사가 운영 중인 브랜드가 숙련된 패션 제조 장인의 생산 역량을 활용해 고품질의 브랜드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국내 브랜드가 숙련된 제조 장인을 만나 고품질의 제품 생산을 이뤄낸다면 K패션의 퀄리티가 한층 높아지고 산업에 대한 국내외 신뢰도도 높아질 것"이라며 "서울시와 힘을 합쳐 지역 내 패션 생태계의 활성화와 유망 브랜드 발굴을 통한 상생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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