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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 출신’ 野최은석, 대구시장 도전…“경제 살리는 대구 CEO되겠다”

이데일리 김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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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대표이사 출신 경제전문가
내년 1월 중 출마 기자회견 진행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대기업 CEO 출신인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2026년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공식화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내 대구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인물 중 출마 의사를 밝힌 것은 최 의원이 처음이다.

최 의원은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많은 고민을 했고 주변에서도 권유를 받았다. 대구시를 위해 봉사를 해야 할 것 같다는 마음으로 당내 경선에 나가는 것으로 결심을 굳혔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 경제 활성화를 가장 큰 출마 배경으로 꼽았다. 최 의원은 “대구의 경제가 정말 어렵다”며 “CEO같은 시장이 필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내년 1월 중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공인회계사 출신인 최 의원은 CJ제일제당 대표이사를 지내며 당내에서도 경영·경제·재무 분야에서 전문가로 꼽힌다. 2022년에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해 ‘대한민국 100대 CEO’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 의원은 지난 2024년 국민추천제를 통해 대구 동위·군위구 갑 선거구에서 공천을 받았다. 당시 공천위는 그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발전에 기여할 인재라고 평가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최 의원을 비롯해 주호영·윤재옥·추경호 의원 등이 대구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미 출사표를 낸 홍의락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함께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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