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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훈식이 형, 현지 누나…민주당 특유의 언어 풍토"

뉴시스 윤서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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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폴리뉴스·상생과통일포럼 제25차 산업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11.21.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폴리뉴스·상생과통일포럼 제25차 산업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11.21. kgb@newsis.com



[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남국 전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훈식이 형', '현지 누나'라고 부른 데 대해 "민주당의 특유의 언어 풍토"라고 해명하고 나섰다.

5일 박 의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정치권에서 형, 형님, 누나, 누님이라고 부르는 것은 선배 동료들을 살갑게 부르는 민주당의 일종의 언어 풍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절치 못한 문자는 부적절했다고 진심으로 저도 사과한다"며 "문자를 받은 (김남국) 비서관은 사퇴했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김 전 비서관에 대해 "장래의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오직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일했던 사람"이라며 "연고 지역구도 가지 않고 엿새를 사무실에서 먹고 자고, 일주일 중 하루만 집에 다녀올 정도로 일벌레였다"고 말했다.

자신과의 관계에 대해선 "내가 원외에 있을 때 가끔 식사를 했고, 비서관 재임 중에도 서너 번 통화한 정도"라고 했다.

또 이번 문자에서 '현지 누나'로 언급된 김현지 부속실장에 대해선 "청탁과는 아무 관련이 없고, 서로 누나·동생 사이도 아니라고 부인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두가 이번 일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자"고 했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을 겨냥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내란을 하고도 인정, 반성, 사과가 없는 사람들, 그리고 그를 추종하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보다 김 전 비서관의 사과와 사퇴가 훨씬 돋보인다"고 주장했다.

다만 "부적절했던 점은 분명하다. 다시 한번 국민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seo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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