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누이센터 조감도(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함양=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함양군이 '2026년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80억 원의 기금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이번 기금 확보로 2022년부터 내년까지 총 442억 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지원받게 됐다. 군은 이 기금을 활용해 정주 여건 개선, 주거 지원, 산업·일자리 창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통한 생활 인구 확대 등 11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군민 복지·문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까지 군 청사 내 '누이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군은 또 지역 주민·행정·전문가가 참여하는 '농산어촌 유토피아추진단'을 운영해 지역 맞춤형 소멸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군은 청년, 신혼부부, 베이비붐 세대 등 지역민과 전입자들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워크인함양 프로젝트(48호), 청년과 함께 백두대간 따라 가든엔카페(12호), 포시즌 근로자 기숙사(폐모텔 리모델링 19실), 환대하우스(빈집 리모델링 60호) 등 주거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지역 청년과 군민의 일자리 확충, 창업 지원을 위한 사업으론 장기 임대 캠핑장을 조성하는 '나만의 5성급 호텔', 농·임산물 제조·가공 설비를 지원하는 '함양에서 꿈, 산양삼', 중소기업 시설·운영자금 이차보전금을 지원하는 '인구감소 지역 기업지원 특례 보증 사업'을 운영한다.
군은 생활 인구 확대를 위해서는 15개 명산을 연계한 산악 완등 인증 사업 '오르고(GO) 함양'을 성황리에 운영, 생활 인구 확충 효과를 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군은 한옥 숙박시설과 연계한 'ESG 기반’' 체험형 여행 프로그램 '소셜트립 인(IN)) 함양'을 운영해 함양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양숙 군 인구정책과장은 "인구 증가를 위해 추진 중인 기금 사업들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최대의 기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사업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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