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세종·서울·부산 순회 업무보고… 사상 첫 생중계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충남 천안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충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다음주부터 세종·서울·부산을 직접 순회하며 올해 안에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5일 브리핑에서 "총 19부·5처·18청·7위원회를 포함해 228개 공공기관이 업무보고 대상"이라며 "공공기관은 아니지만 업무연관성이 높은 유관기관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업무보고는 정부 출범 후 6개월간의 주요 성과와 보완점, 향후 업무 추진 방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각 부처의 중점 추진 과제 발제 이후에는 자유토의가 이어질 계획이다.

이번 업무보고는 사상 처음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다만 외교·보안 관련 사안은 비공개로 전환된다.

강 대변인은 "이번 집중 업무보고는 대통령이 직접 지시한 것"이라며 "국민주권정부의 국정 통합 청사진을 국민과 공유하고 정책 이행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