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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덕연구소] 흉기로 무장한 게임 속 미녀들, 다가가기엔 너무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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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사는 지난 2024년 8월 1일 네이버 오리지널 시리즈 게임동아 겜덕연구소를 통해서 먼저 소개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겜덕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조기자입니다. 이번에도 레트로 게임 전문가이신 검떠 님을 모셨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살인무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격투와 흉기로 무장한 게임 속 미녀 격투가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시가 가득한 미녀들! 다가가기엔 너무 위험하다!]

조기자 : 안녕하세요 검떠님, 반갑습니다. 보통 게임 속 미녀들은 굉장히 아름답게 묘사되는 경우가 많았죠. 하지만 게임 속 미녀들이 그렇게 온순하지만은 않았습니다. 굉장히 날카로운 도구를 손에 쥐고, 주인공을 위협하는 경우도 많았죠.



오늘은 그런 엄청나게 위험한 그녀들에 대해서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검떠: 그...렇군요. 오늘도 정말 다양한 미녀들이 소개가 되겠군요. 저도 다양한 그녀들이 머리 속에 떠오르고 있는데요, 지극히 사랑스러우면서도 너무나 위험한 그녀들! 어떤 캐릭터가 있는지 다함께 같이 출발해보시죠~!!!



오늘은 위험한 그녀들을 접견?하는 날~~!

오늘은 위험한 그녀들을 접견?하는 날~~!






[잔혹하면서도 아름답다, 게임 속 흉기를 든 미녀들!!]



검떠: 다양한 미녀들 중에 가장 먼저 생각나는 캐릭터는 '이얼 쿵푸'에 등장하는 미녀, '스타' 입니다.



다양한 무기로 주인공을 공격하는 1985년의 대표 게임 미녀 캐릭터죠. 캐릭터 이동 속도도 빠르고 계속 부채나 표창같은 무기를 던져서 주인공을 위협하는, 정말 무서운 그녀입니다.



컨셉이 무술 소녀인 만큼 전형적인 복장이죠. 치파오같은 복장을 입고 미모로 상대방을 홀리는 듯 하면서 가공할 위력을 자랑하는 표창이나 부채 등을 통해 주인공을 공격합니다.





조기자: 이야~ 이얼 쿵푸!! 이 게임은 초창기 대전 액션에 큰 감흥을 준 게임이라고 할 수 있죠. 나름 BGM도 좋고 게임성도 신선해서 오락실을 비롯하여 패미콤, MSX 등으로도 이식이 되었는데요, 이식될 때 마다 조금씩 다른 모습을 하곤 했습니다만, 어느 버전에서도 그녀는 늘 주인공의 목숨을 위협하는 강렬한 존재였습니다.



표창을 던지는 그녀, 스타

표창을 던지는 그녀, 스타


이얼쿵푸에는 부채로 주인공을 위협하는 미녀도 있었다

이얼쿵푸에는 부채로 주인공을 위협하는 미녀도 있었다




조기자: 사실 이얼 쿵푸 때는 '스트리트 파이터' 처럼 대전이 정립되던 시기는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공격 판정이나 방어 판정도 좀 애매하고 알아볼 수 없게 되어 있었죠. 점프도 레버와 버튼을 같이 눌러야 할 수 있게 되어 있었고요.



판정이나 적 공격도 애매했지만.. 그 시절에 그게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너무나도 재미있던 게임이죠. 지금도 주인공의 움직임이나 귓가에 BGM이 살아 숨쉬는 것처럼 흐르고 있는 중입니다

​​

[캡틴 코만도의 전기 미녀 캐롤과 브렌다]




검떠: 캡틴 코만도!! 캡콤의 오락실 전성기때 4인 플레이가 가능한 기본기 좋은 게임입니다. 미국 히어로 아메리카를 의식한 듯한 주인공과 다양한 스타성있는 캐릭터들이 총집결하여 싸우는 벨트 스크롤 액션 게임이죠.



개인적으로 로봇을 탄 아이와 닌자는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미이라도 마찬가지고요. 이 게임에도 약방의 감초처럼 미녀 적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근육질로 무장한 캐롤과 브렌다입니다. 분명히 미녀 캐릭터인데.. 엄청난 근육과 전기를 일으키는 도구로 주인공을 괴롭히는 분들이죠.






검떠: 캡틴 코마도에 등장하는 강력한 그녀들, 몇 볼트인지는 모르지만 보통 인간이 아닌 초인들까지 감전시켜서 큰 피해를 줄만큼 엄청나게 강력한 전기 공격을 하는 그녀들입니다.



캐롤은 직접적으로 전기를 일으켜 공격하고, 브렌다는 땅에 전기를 일으켜서 원격 공격을 하죠. 쌍둥이처럼 보이지만 사실 브렌다가 캐롤의 상관이라고 하네요. 공격 방법이 다른 만큼 상대하려면 대응도 좀 달라야합니다.



조기자: 초창기부터 등장해서 그렇게 어려운 적은 아니지만, '미녀에겐 가시가 있다' 라는 말을 하기엔 너무 어울리는 그녀들입니다.





[영계도사 : 낫을 든 매혹적인 그녀, 양귀비]



검떠: 혹시 영계도사라는 게임을 알고 계십니까? 강시 세계관 속에서 도사가 강시들을 무찌르는 내용입니다.



실사 인형의 스톱모션을 활용해서 만든 게임인데, 움직임도 어색하고 애매하지만, 특이한 임팩트가 있었으니.. 바로 미녀 강시 양귀비 입니다.






검떠: 영계도사... 어렸을 적에 어떻게든 좀 끝판까지 가보려고 노력했지만.. 말도 안되는 적 캐릭터의 공격과 판정에 좌절하고 말았던 게임이죠. 원 코인 클리어는 정말 어려운 게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조기자: '영계도사'는 1988년도에 홈데이타에서 개발한 대전 격투 게임입니다. 그 시절이 중국의 '영환도사' 라든지 강시가 세계적으로 대 유행을 타던 시기거든요. 그런 강시의 인기를 테마로 해서 개발된, 정해진 화면 내에서 날라차기도 하고 공격을 하면서 적 강시를 물리치는 게임이죠.



게임에 등장하는 양귀비는 낫을 들고 주인공을 공격하는데요, 처음 등장할때 귀여운 웃음소리와 함께 화면을 향해 절을하는 등 다소곳한 모습을 보이지만, 주인공 영계도사에게는 낫을 휘두르는 2중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검떠: 음.. 그런 점이 더 매력 포인트가 될지도??!!





[사무라이 쇼다운] 검의 끝이 나를 겨눈다! 나코루루!!



검떠: 음.. 마마하하!! 라는 소리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무적 독수리를 이끌고 상대방을 유린하는 최강 캐릭터, 나코루루입니다.



단검을 가지고 청순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 알고보면 진정한 살인병기라고 할 만큼 가공할 무서움을 가진 그녀입니다.

사무라이 쇼다운 시리즈에서 청순함을 무기로 하는 그녀였지만

사무라이 쇼다운 시리즈에서 청순함을 무기로 하는 그녀였지만


칼 공격도 빠르고 특유의 안느 무츠베 기술이 굉장히 강력하다

칼 공격도 빠르고 특유의 안느 무츠베 기술이 굉장히 강력하다


더불어 현란하기 그지없는 살인 기술을 보여준다..

더불어 현란하기 그지없는 살인 기술을 보여준다..




조기자: 나코루루는 사실 '사무라이 쇼다운1'에서는 최강급 캐릭터로 분류되는 캐릭터입니다. 독수리를 타고 적당히 간을 보다가 굴러 내려와서 잡기와 때리기 2지선다도 가능하고 적 공격 패턴(약 중강 강강약... ) 등을 외워서 안느 무츠베로 압살시킬 수도 있죠. 다른 캐릭터와 달리 공중전까지 포함하여 입체적으로 싸울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입니다. 물론 강해지기 까지가 다소 어려운 캐릭터이긴 합니다만..



검떠: 저도 나코루루 좋아했습니다. 물론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우쿄였습니다만... 나코루루도 캐릭터가 워낙 매력적인데다 강하기까지 하니 저 현역 시절에는 은근히 셀렉률이 높았습니다.




조기자: 트레이드 마크는.. 상대방을 공격하여 눕혀놓고.. 양손으로 칼을 들어 심장? 복부를 찌르는 것.. 상당히 잔인한 느낌이죠. 결론은 정말 무섭습니다. 나코루루...



[황금도끼] 검의 달인, 마법의 최강자 티리스!!




검떠: 황금도끼 캐릭터 중에 굉장히 셀렉률이 높은 캐릭터가 있죠. 바로 여자 캐릭터 '티리스' 입니다.



황금도끼의 세계관에 잘 맞는 굉장한 칼질, 근육질의 다부진 몸, 비키니 수영복.. 그야말로 완벽한 캐릭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그녀에게 또 다른 비밀이 있었으니.. 타 캐릭터들보다 압도적으로 마법 파워가 세다는 것입니다.

기본 공격도 나쁘지 않다. 날렵하고 활용하기 좋다.

기본 공격도 나쁘지 않다. 날렵하고 활용하기 좋다.




조기자: 그렇죠. 티리스의 마법은 그야말로 압도적이죠. 그래서 오락실에서 2인용을 할 때엔 모든 물약을 티리스에게 몰아주곤 했습니다.



그게 바로 왕을 빨리 깨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합의였으니까요. 또 티리스의 마법으로 거대한 용이 불을 뿜는 걸 보면 와우~! 당시에는 엄청 멋지다!!를 연발했었죠. 어떻게보면 황금도끼 시리즈를 관통하는 필살기, 드래곤 브렛 아니겠습니까.




검떠: 사실 황금도끼가 2탄 '데스 아더의 복수'로 오면서 티리스는 사라지고 이상한 말 캐릭터가 여성 히로인으로 등장하면서 실망하는 분들이 대폭 늘었었지요.



그런 티리스의 인기를 염두에 둬서인지 엑스박스 360 시절에 티리스를 주인공으로 한 게임이 새롭게 출시되기도 했지만, 이전같은 인기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스타 글래디에이터] 준


검떠: 귀엽고 아름다운 외모, 하지만 날카로운 무기를 들고 목을 따는 그녀.. 당신은 그런 그녀와 사귈 수 있겠습니까?



그런 대표적인 미녀 캐릭터 중 하나가 바로 '스타글래디에이터'에 등장하는 준 입니다.



더듬이처럼 양갈래로 머리를 꼬아 올리고 치파오를 개량한 듯한 특이한 복장을 하고 있는데요,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함께 뭇 남성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본질은, 차륜을 활용한 살인 병기...

자아, 목을 내놔라

자아, 목을 내놔라





검떠: 물론 코믹하게 엉덩이로 마무리하는 등 코믹한 요소도 가지고 있는 그녀이지만, 승리포즈의 도도한 표정을 보면 우워.. 함부로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게 됩니다. 오늘 포스팅에 딱 맞는 캐릭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황금성] 그녀는 더이상 유혹의 캐릭터가 아니다, 칼과 방패로 무찔러야할 적일뿐!!



검떠: 옛날에 오락실에서 '황금성'을 해보신적이 있으신지요. 1986년도에 나온 이 게임, 황금성에서도 매혹적이지만 치명적인 그녀가 등장합니다.


검떠: 황금성은 위 아래 위 아래라는 노래가 생각날만큼 위아래로 적의 방패와 갑옷을 하나씩 벗겨내며 싸우는 1대1 대전 게임입니다.



그 시절 투사들의 움직임을 잘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특이한 점은 완전히 금녀의 구역이었던 이 전투 세계관에 갑자기 여성 캐릭터가 등장했다는 것이죠. 그만큼 눈길을 사로잡을 수 밖에 없었기도 했고요.



조기자: 그런데 예상보다 그녀는 꽤나 강력했죠. 처절한 승부가 예견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검떠: 일종의 장엄함까지 느껴지는 이 세계에서 승리자는 바로 당신! 하지만 승리자가 된 당신의 칼에는 그녀의 피가 묻어 있었다.. 뭐 그런 것이죠. 강렬한 승부를 마치고 그녀를 해치운 그대에게 건배...



아참, 이 게임이 꼼수가 하나 있었죠. 스테이지 진행 도중에 레버를 위아래로 빠르게 막 움직이면 특수 효과로 방어막이 일정 시간 동안 생성되기도 했죠. 나름대로 재미난 변수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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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언 VS 프레데터] 검과 총으로 살육의 현장을 종횡무진! 린 쿠로사와!!


검떠: 전장의 살인병기, 치명적인 매력에 다가갈 수 없을 정도의 카리스마를 가진 미녀, 린 쿠로사와를 위한 수식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로 조작이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프레데터들을 제치고 최강의 공격력을 가진 최강 캐릭터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기도 하죠.

설정상 사이보그이며, 짧은 일본도를 착용해 가지고 다닙니다.



기본기가 짧지만, 상승하면서 상대방을 차는 호영각과 버튼을 눌렀다 떼는 쌍경파, 그리고 공중 연속 공중잡기 등의 기술이 그녀를 최강의 자리로 이끌고 있죠.



숙련될수록 그녀는 에일리언 학살자로 거듭나게 된다

숙련될수록 그녀는 에일리언 학살자로 거듭나게 된다






검떠: 자아 이렇게 오늘도 다양한 미녀 캐릭터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런 주제는 늘 재미있지 않습니까?



조기자: 그럼요. 반전 매력이 넘치는 그녀들이었죠. 사실 이보다도 훨씬 많은 후보들이 있었는데요, 혹시나 반응이 좋으면 향후에 2부를 한 번 다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휴.. 그러면 슬슬 오늘은 이정도로 마무리 하시고요, 다음에 또 재미난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검떠: 네 조기자님도 고생하셨습니다. 그럼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조기자 : 네에. 그럼 여기까지 할께요. 자아~ 이렇게 이번 시간에는 '치명적인 그녀들'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았는데요, 혹시나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조기자 (igelau@donga.com)에게 문의주시면 해결해드리겠습니다!



검떠 소개 :
패미콤 전문이지만, 다른 레트로 게임기도 못지않게 사랑하는 이 시대의 대표 덕후.

웹에이전시 회사 대표이자 '레트로 장터' 운영자로서 '패미콤 올 게임' 컴플리트를 하는 등 레트로 게임 콜렉터로도 유명하다. 재믹스 네오, 재믹스 미니를 만든 네오팀 소속이기도 하다.



조기자 소개 :
먼산을 보고 있다가 정신을 차리고나니 레트로 게임에 빠지게 되었다는 게임기자. MSX부터 시작해 과거 추억을 가진 게임물이라면 닥치는대로 분석하고 관심을 가지며, 레트로 게임의 저변 확대를 위해 레트로 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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