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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상해 등 혐의로 입건돼…매니저에 갑질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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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나래(40)씨. 인스타그램 갈무리

방송인 박나래(40)씨. 인스타그램 갈무리


매니저들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방송인 박나래(40)씨가 상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5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의료법과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특수상해, 상해 등의 혐의로 박씨 관련 고발이 접수돼 사건 배당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박씨와 박씨의 1인 기획사 ‘앤파크’, 기획사 설립자인 박씨의 어머니, 의료인·전 매니저 등이 피고발인 명단에 포함됐다.



최근 박씨의 전 매니저들은 박씨로부터 폭언, 상해 등 직장 내 괴롭힘과 대리처방 등 의료 관련 개인 심부름 대행, 진행비 미지급 등을 겪었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뒤 박씨의 1인 기획사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 등록되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박나래 소속사 쪽은 “법무법인과 함께 논의 중”이라며 추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정봉비 기자 bee@hani.co.kr 김민제 기자 summ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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