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다음 주부터 세종·서울·부산 순회 업무보고 받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다음 주부터 세종· 서울·부산을 직접 순회하며 연내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는다. 업무부고는 외교·안보 등 보안 사항을 제외하고 모두 생중계될 예정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대통령 손목시계 및 정부부처 업무보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업무보고 대상은 19부 5처 18청 7위원회를 포함해 228개 공공기관이 대상이다. 공공기관은 아니지만 업무연관성 높은 유관기관도 참석할 예정이다. 업무보고는 정부 출범 후 6개월간 주요 성과와 보완점, 향후 업무 추진방향과 부처별 중점 추진 과제로 중심으로 발제하고 이어 자유토의를 진행하게 된다.

강 대변인은 “국무회의와 마찬가지로 KTV와 유튜브로 생중계해 국민에게 모두 공개하는 걸 원칙으로 하되 외교·안보 등 보안이 필요한 부분은 비공개로 진행한다”면서 “부처별 업무보고가 생중계되는 건 처음이며 국민주권정부의 국정 철학을 국민과 나누고 정책 이행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했다.

강 대변인은 “이번 집중 업무보고는 이 대통령이 직접 지시한 것으로 국민주권정부의 국정운영 청사진을 국민께 직접 제시하고 내각의 속도감 있는 정책 이행을 위해 마련됐다”고 했다.

박숙현 기자(cosmos@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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