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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비디엑스 "캔서파인드 선별 가능 암종 12종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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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석 기자]
[라포르시안] 아이엠비디엑스(대표 김태유)는 유럽종양학회 아시아 학술대회(ESMO Asia 2025)에서 자사 인공지능(AI) 조기암 선별검사 '캔서파인드'(CancerFind)가 12종 고형암을 대상으로 선별 가능해졌다고 5일 발표했다.

이는 기존 8개 암종에서 신장암 방광암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4개 암종이 추가되면서 국내 전체 암 유병자의 약 70% 이상을 커버할 수 있는 수준으로 확장된 것이다.

회사는 2년 전 대장암, 위암, 간암, 췌장암, 폐암, 유방암, 난소암, 전립선암 8개 주요 암종을 대상으로 우수한 성능을 공개해 주목받은 바 있다. 당시 김태유 대표는 "표준 선별검사가 없는 암종까지 확장해 더 포괄적인 스크리닝 도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발표는 해당 로드맵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진 결과다. 캔서파인드는 혈액 내 세포유리DNA(cfDNA) 메틸화 패턴, 복제수 변이(CNV), 절편 크기 등 4가지 바이오마커를 통합 분석하는 앙상블 AI 모델을 적용해 정확도를 극대화했다.

12개 암종에서의 임상 검증 결과 민감도 91.8%·특이도 97.3%를 기록했다. 특히 조기 발견이 어려운 암종에서도 1기 86.9%·2기 88.6%의 높은 민감도를 확보해 조기암 선별 도구로서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김태유 대표는 "암 조기 발견은 생존율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범위 확장과 성능 고도화는 국민 건강 증진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선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 혁신을 통해 더 적은 데이터로 동일한 성능을 확보함으로써 검사비 부담을 낮추고 접근성을 확대하겠다"며 "표준 선별검사가 없는 암종까지 포함한 범용 조기암 스크리닝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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