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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배우 조진웅이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이미 촬영을 마친 ‘두 번째 시그널’(이하 시그널2)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디스패치는 조진웅이 고교 시절 중범죄를 저질렀으며, 소년보호처분을 받아 소년원에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진웅은 패거리와 함께 정차된 차량을 절도하고 성폭행에도 연루되어 고등학교 2학년 때 특가법상 강도, 강간으로 형사 재판을 받았다. 이 사건으로 조진웅 등은 소년원으로 송치됐으며, 조진웅은 3학년의 반을 교정 기관에서 보냈다.
이후 조진웅은 1996년 경성대 연극 영화과에 입학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무명 배우 시절에도 폭행 시비나 음주 운전을 저질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와 관련해 조진웅이 본명 ‘조원준’이 아닌 아버지의 이름 ‘조진웅’으로 활동하는 이유 역시 과거를 지우고자 하는 의도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해당 의혹이 불거진 뒤 조진웅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된 내용에 대해 사실 여부 확인 중이다. 사실 관계를 명확히 파악한 후 공식 입장 밝히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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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의 과거 의혹이 불거지면서 그가 출연한 tvN 새 드라마 ‘시그널2’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그널2’는 오는 2026년 방송 예정인 ‘시그널’의 10년만의 후속작으로, 조진웅을 비롯해 김혜수, 이제훈 등이 출연한다.
지난 2월 촬영을 시작한 ‘시그널2’는 8월에 촬영을 마쳤다. 내년 편서을 앞두고 ‘CJ ENM 콘텐츠 톡 2025’에서 대망의 20주년 대표 드라마 중 하나로 언급됐고, 김혜수의 인사 영상도 공개되면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조진웅은 강력계 형사 이재한 역으로 촬영을 마친 상태다. 배우 인생은 물론,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조진웅 측의 입장이 언제 나올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