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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해남부선 폐선 터 시민 산책 공간으로 재탄생

연합뉴스 이승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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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장, 폐선 부지 임시산책로 점검[경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주시장, 폐선 부지 임시산책로 점검
[경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주=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 경주시는 도심을 관통하던 폐철도가 시민 산책 공간으로 재탄생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동천동∼황성동 동해남부선 폐선 터에 '도시 바람길 숲 임시산책로'를 조성해 개방했다.

동해남부선은 1918년 개통 이후 2021년 폐선될 때까지 100여년간 경주 도심을 관통하면서 열차 소음, 분진, 지역 단절, 폐기물 방치 등 문제가 이어졌고 이에 대한 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임시산책로 조성 과정에서 폐선 부지에 장기간 쌓여 있던 폐기물 약 198t을 처리했다. 이는 당초 예상량의 두 배에 달하는 규모다.

시는 남아 있는 불법 경작지와 미철거 시설을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정비해 전체 부지를 확보하고 2027년 도시 숲 조성사업 본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사업은 약 3㎞에 이르는 폐선 터를 도심 녹지 축으로 연결한다.


산책로, 완충녹지, 휴식 공간 등을 포함해 시민 친화형 녹지공간을 확충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폐선 부지 임시산책로 조성은 방치된 공간을 시민의 생활공간으로 되돌리는 첫걸음"이라며 "도시 숲 본공사도 신속히 추진해 단절된 도심을 연결하고 시민들이 사계절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녹색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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