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8 °
조선비즈 언론사 이미지

日정부, 中 함정 100척 무력시위설에 “개별 언급 삼가겠다”

조선비즈 백윤미 기자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일본 정부가 중국이 동아시아 해역에 100여 척의 군경 함정을 배치했다는 보도에 대해 개별 언급을 삼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하라 미노루 일본 관방장관은 5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관련 보도에 대한 대응을 묻는 질문에 “중국의 군사 동향에 대해서는 평소 중대한 관심을 갖고 정보 수집과 분석에 힘쓰고 있다”며 “하나하나의 사안에 대해 답변하는 것은 삼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는 주변 군사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정보 수집과 경계 감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소식통 4명과 관련 국가의 정보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이 자국 해군과 해안경비대 함정을 최대 100척 이상 동원해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 함정은 황해 남부에서 동중국해를 거쳐 남중국해와 태평양 해역까지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는 특히 “연말 군사훈련이 통상 활발한 시기지만, 이번 함정 규모는 예년을 크게 상회하며 작년 12월 대만 포위훈련 당시보다도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 이후 중일 갈등이 고조된 상황에서 중국의 해상 활동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백윤미 기자(yum@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계엄령 놀이 공무원 갑질
    계엄령 놀이 공무원 갑질
  2. 2박나래 매니저 논란
    박나래 매니저 논란
  3. 3평생학습도시 교육부
    평생학습도시 교육부
  4. 4김호중 가석방 심사
    김호중 가석방 심사
  5. 5웰바이오텍 주가조작
    웰바이오텍 주가조작

조선비즈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