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가 한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흔치 않은 일이다.
르브론은 5일(한국시간) 에어캐나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 원정경기 선발 출전, 35분 58초를 뛰면서 8득점 6리바운드 11어시스트 기록했다.
르브론이 한 경기에서 한 자릿수 득점을 올린 것은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 시절이던 지난 2007년 1월 5일 밀워키 원정에서 8득점에 그친 이후 처음이다.
르브론은 5일(한국시간) 에어캐나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 원정경기 선발 출전, 35분 58초를 뛰면서 8득점 6리바운드 11어시스트 기록했다.
르브론이 한 경기에서 한 자릿수 득점을 올린 것은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 시절이던 지난 2007년 1월 5일 밀워키 원정에서 8득점에 그친 이후 처음이다.
르브론은 기록대신 승리를 택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
그는 이후 1297경기 연속 두 자릿수 이상 득점을 기록했다. NBA 현역 선수 중 가장 긴 기록이다. 현재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선수 중 그 다음으로 긴 기록은 케빈 듀란트의 267경기. 당분간은 깨지지 않을 대기록이다.
르브론은 이날 그 기록을 이어갈 수 있었다. 120-120으로 맞선 4쿼터 마지막 포제션에서 공을 잡은 그가 직접 득점을 시도했다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릴 수도 있었을 터.
그러나 그는 득점을 노리는 대신 왼쪽 측면에 공간이 열려 있단 동료 하치무라 루이에게 패스했고, 하치무라는 종료 버저와 함께 3점슛을 성공시키며 팀의 123-120 승리를 이끌었다.
루카 돈치치가 둘째 출산으로 자리를 비운 레이커스는 이날 토론토와 7번의 동점과 10번의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을 치렀다.
하치무라는 버저비터 3점슛으로 승부를 갈랐다. 사진= Dan Hamilton-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
르브론은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으나 대신 11개의 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도왔다. 오스틴 리브스가 44득점 10어시스트, 디안드레 에이튼이 17득점 8리바운드, 하치무라가 12득점 기록했다. 벤치에서는 제이크 라라비아가 14득점 7리바운드, 닉 스미스 주니어가 12득점 올렸다.
하치무라는 경기 후 코트에서 중계사와 가진 인터뷰에서 “르브론이 이 장면 직전에 내게 ‘내가 널 봤다. (공이) 너에게 갈 거다’라고 말했다”며 르브론의 패스에 대해 말했다.
JJ 레딕 레이커스 감독은 “르브론은 그 시점에서 자신이 몇 득점을 올렸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그는 이전부터 수 차례 해왔던 것처럼 해냈다”며 르브론의 플레이를 높이 평가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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