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8 °
뉴스핌 언론사 이미지

SK해운·에이치라인해운, 부산 이전 '신호탄'…해수부 "전방위적 지원"

뉴스핌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SK해운과 에이치라인해운이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하겠다고 선언했다.

정부가 '부산해양수도'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해운·해양업계 부산 이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SK해운(사장 김성익)과 에이치라인해운(사장 서명득)은 5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본사 부산 이전 계획' 발표회를 가졌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도 이날 행사에 직접 참석해 두 기업의 부산 이전 결정에 적극 환영의 뜻을 표했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9월 18일 부산시가 주최한 '2025 스케일업 부산' 행사에서 부산해양수도의 비전과 발전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5.11.27 dream@newspim.com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9월 18일 부산시가 주최한 '2025 스케일업 부산' 행사에서 부산해양수도의 비전과 발전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5.11.27 dream@newspim.com


SK해운은 1982년 설립 이후 원유와 석유제품,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 등 에너지를 수송하는 매출액 기준 국내 7위의 벌크선 선사다.

에이치라인해운은 2014년 한진해운 벌크부문을 바탕으로 설립되어 철광석, 석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원자재와 에너지를 수송하는 매출액 기준 국내 10위의 벌크선 선사다.


SK해운과 에이치라인해운은 해양수도권 조성에 따른 동반 상승효과를 바탕으로 회사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해 본사의 부산 이전을 결정했다. 두 선사는 이달 중 주주총회를 통해 정관을 변경하고, 내년 1월 본사 이전 등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동남권을 서울·수도권과 함께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만들기 위해 해양수도권 조성을 국정과제로 설정하고, 세계 2위 환적항이 위치한 부산에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해운 관련 행정, 사법, 금융 기능을 집적하고 있다.

해수부의 부산 이전과 더불어 두 선사의 이전 결정으로 해양수도권 조성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국가적 목표인 해양수도권 조성에 함께해 주신 에이치라인해운과 SK해운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이전 기업과 임직원이 부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과 협력하여 실질적이고 전방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HMM 컨테이너선 모습 [사진=HMM]

HMM 컨테이너선 모습 [사진=HMM]


dream@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조진웅 소년범 논란
    조진웅 소년범 논란
  2. 2박나래 갑질 의혹
    박나래 갑질 의혹
  3. 3반도체 설계 인력 양성
    반도체 설계 인력 양성
  4. 4이종범 회장
    이종범 회장
  5. 5송성문 선수
    송성문 선수

뉴스핌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