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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 '세계유산 마곡사' 전문의용소방대 발대식

뉴스1 김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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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대응 합동훈련도 실시



충남 공주시 마곡사에서 소방헬기가 투입된 실전 훈련 진행 모습. (뉴스1DB)/뉴스1

충남 공주시 마곡사에서 소방헬기가 투입된 실전 훈련 진행 모습. (뉴스1DB)/뉴스1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소방본부는 5일 공주시 마곡사 일원에서 '마곡사 전문의용소방대 발대식 및 산불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문의용소방대 운영을 공식화하고 전문 활동 체계 확립을 위한 이날 발대식에는 성호선 도 소방본부장과 고광철 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 마곡사 주지스님, 전문의용소방대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어진 합동훈련은 도 소방본부·공주시·마곡사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마곡사 남서쪽 2.5km 지점에서 발화된 산불이 확산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대형 소방 차량을 이용한 마곡사 입구 방어 △소방력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지상 진화 △소방·충남도 헬기 공중 진화 △마곡사 시설 보호를 위한 사전 주수 등 훈련을 통해 대응 역량을 높였다.

마곡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국보 등 21점의 지정문화재를 보유한 전통 사찰로 산림과 인접해 화재 발생 시 피해가 크게 확산할 우려가 있어 전문 대응체계 구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도 소방본부는 사찰 내 지형·건축·문화재 특성을 잘 아는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지난 9월 18일 '마곡사 전문의용소방대'를 구성하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도 소방본부는 △사찰 맞춤형 자위 소방력 강화 △산불·문화재 화재 대비 상시 대응체계 구축 △문화재 관계자 협력 훈련 정례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성호선 소방본부장은 "마곡사는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세계적 문화유산으로 사찰을 지키는 것은 곧 도민의 자산을 지키는 일"이라며 "전문의용소방대 운영과 실전형 합동훈련을 통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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