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4일) 수도권에 내린 기습 폭설로 경찰에 들어온 관련 신고 건수가 5천 건이 넘었습니다.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새벽까지 곳곳에서 각종 교통사고가 이어졌는데요.
여파로 도로가 마비되기도 했는데,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최승훈 기자!
밤사이 수도권에서는 폭설 관련 신고가 경찰에 빗발쳤다고요?
[기자]
오늘 새벽까지 폭설과 관련해 수도권에 들어온 경찰 신고 건수는 5,232건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그중 차량 미끄러짐 등으로 생긴 교통사고는 377건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렇다 보니 저희 YTN에도 시민들이 제보 영상과 함께 미끄러짐 사고 상황을 전해왔는데요.
오늘 새벽 4시 50분쯤 경부고속도로 서울톨게이트 인근에서 찍힌 사고 장면부터 보겠습니다.
대형 화물차가 옆으로 완전히 누워 있고, 이동식 크레인 장비가 차를 들어 올리려 하고 있습니다.
이 상황을 제보한 시민은 눈길에 차가 미끄러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고로 새벽 출근길이 40분이나 더 걸렸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오늘 아침 서울 동작구 대방동에서 찍힌 사진으로 빙판길에 오토바이 한 대가 서 있고, 넘어진 오토바이 운전자 옷에는 눈이 잔뜩 묻어있습니다.
도로가 완전히 빙판길로 변해버려 오토바이가 넘어진 겁니다.
사진을 제보한 주민은 본인도 출근길에 여기서 넘어졌다며, 주변 다른 사람들도 계속 미끄러지는 모습을 봤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피해는 어제저녁부터 시작됐죠?
[기자]
어제저녁 수도권에 갑자기 많은 눈이 쏟아지면서 도로 곳곳이 통제돼 교통이 마비됐습니다.
특히, 내부순환로는 모든 진입로가 전면 통제됐고, 북부간선도로도 전 구간이 양방향 통제됐습니다.
이에 따라 평소 퇴근보다 몇 배는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됐는데요.
새벽 시간 계속 도로에 갇혔다가 오늘 아침에야 집에 도착한 시민도 있었는데, 직접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폭설 피해 시민 : 중간에 너무 졸리고 그래서 졸음운전을 좀 하기도 하고…. 나중에 새벽 4시 되니까 무섭더라고요. 거의 재난 영화처럼… 중간에 다들 버리고 갔는지 곳곳에 비상 깜빡이만 켜있고…]
추운 날씨에 곳곳이 빙판길로 변한 가운데 제설작업이 이어졌지만, 사고 우려는 여전한 만큼 오늘 저녁에도 운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최승훈입니다.
YTN 최승훈 (hooni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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