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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 합격선 423점…서울권 8곳 최저선은 전년比 6점↑

머니투데이 유효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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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대전 중구 호수돈여자고등학교에서 수능 성적표를 받은 고3 수험생들이 담임교사와 진학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사진=(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5일 오전 대전 중구 호수돈여자고등학교에서 수능 성적표를 받은 고3 수험생들이 담임교사와 진학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사진=(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역대급 불수능'이라는 평가 속에 표준점수가 상승했다. 입시업계는 주요 대학 의과대학과 서울 소재 대학 주요 학과 합격선(표준점수 기준)이 전년보다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5일 메가스터디와 종로학원 등이 분석한 '2026학년도 주요 의과대학 정시 예상 합격선'에 따르면, 서울대 의예과 합격 예상 점수는 국어·수학·탐구(2과목) 표준점수 합계 422~423점(600점 만점)이다. 연세대 의예과는 419~422점으로 예측했다. 메가스터디는 고려대·울산대·성균관대·가톨릭대 의예과는 417점으로 내다봤고 종로학원은 가톨릭·울산대·성균관대 420점, 고려대 418점 등으로 내다봤다.

종로학원은 서울권 8개교 의예과 합격 최저선을 지난해보다 6점 오른 414점, 최고선을 8점 오른 423점으로 봤다. 경인권 최저는 414점, 최고는 420점이었다. 지방권 27개교의 경우 각각 408점, 420점이었다.

이른바 'SKY'(서울·연세·고려대) 인문계열 학과의 예상 합격선 점수는 395점, 자연계열은 392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주요 10개 대학으로 범위를 넓히면 인문계열은 378점, 자연계열은 383점이다.

인문계열 중 서울대 경영대학의 경우 표준점수 최저점이 406점은 돼야 입학이 가능한 것으로 예측됐다. 전년보다 5점 뛰었다. 연세대 경영과 고려대 경영대학의 합격선은 전년보다 7점 늘어난 403점으로 추정됐다. 성균관대 글로벌경영은 전년 대비 12점 뛴 402점을 받아야 합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주요 10개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표준점수 최저점은 인문계 378점, 자연계 382점으로 추산됐다. 서울 소재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인서울' 합격선은 인문계 338점, 자연계 349점으로 분석됐다.


올해 국어와 영어 과목이 어렵게 출제된 것이 의대 커트라인을 끌어올린 직접적인 요인으로 보인다. 절대평가인 영어에서는 1등급 비율은 3.11%로 전년(6.22%)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영어가 매우 어렵게 출제돼 비슷한 수준대 대학에서는 영어 점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대학에 지원자가 몰릴 수 있는 상황"이라며 "국어 표준점수도 크게 높아진 상황으로 국어 성적 정도에 따라 정시 상향, 하향 지원에 중요 판단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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