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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역대표 “트럼프 대통령, 내년에 USMCA 탈퇴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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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 대표가 5일(현지시간) 미국이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USMCA)을 탈퇴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진은 지난 9월18일 멕시코시티 대통령궁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왼쪽)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오른쪽). AFP연합뉴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 대표가 5일(현지시간) 미국이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USMCA)을 탈퇴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진은 지난 9월18일 멕시코시티 대통령궁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왼쪽)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오른쪽). AFP연합뉴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 대표가 미국이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USMCA)에서 탈퇴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리어 대표는 5일(현지시간) 공개된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의 팟캐스트 ‘더 컨버세이션’과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에 USMCA에서 탈퇴하기로 결정할 수도 있다”며 “탈퇴는 항상 하나의 시나리오”라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점은 좋은 거래만 원한다는 것”이라며 “우리가 USMCA에 검토 기간을 넣은 이유는 필요할 경우 개정 및 재검토, 탈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3국 무역협정이 아닌 멕시코, 캐나다와 각각 별도의 무역협정을 체결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캐나다 경제와의 관계는 멕시코 경제와의 관계와 완전히 다르다”며 “세 나라를 하나로 묶는 것이 경제적 관점에서 합리적이라 보기는 어렵다”고 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는 1994년부터 이어진 북미자유무역협정(나프타)이 미국의 무역 적자를 키운다고 비판하며 재협상 과정을 통해 나프타를 USMCA로 대체했다. USMCA는 6년마다 협정 이행사항을 검토하도록 하고 있다. 첫 검토 시기는 내년 7월1일이다.

최경윤 기자 ck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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