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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발렛파킹’ 접수·인도 장소 내년부터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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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주차장 공항이용객에게 제공
발렛파킹 접수·인도 외곽으로 이전
인천공항 주차대행 접수와 인도 장소가 내년부터 바꾼다. 독자 제공

인천공항 주차대행 접수와 인도 장소가 내년부터 바꾼다. 독자 제공


인천공항 주차대행(발렛파킹) 운영 방식이 내년 1월부터 바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내년 1월 1일부터 주차대행 운영방식이 변경한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제1여객터미널은 교통센터 지하 단기주차장에서 차량을 접수하고 인도받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클럽72 골프장(하늘코스) 인근 장기주차장에서 접수와 인도를 한다는 것이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이용객이 발렛파킹을 하려면 클럽72 인근 장기주차장에 차량을 맡기고, 10분마다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여객터미널로 이동해야 한다.

또 내년 2월부터 제2여객터미널은 교통센터 지하 단기주차장에서 접수는 받지만, 5㎞ 정도 떨어진 장기주차장에서 차량을 인도받아야 한다.

인천공항 발렛파킹 요금은 2만원으로, 하루 1200대 가량이 이용하고 있다. 인천공항 장·단기에 주차된 전체 차량의 5~10% 정도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입찰을 통해 선정한 발렛파킹업체는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 단기주차장 4702면 중 지하 1·3층에 1832면을 사용, 실내 주차장은 항시 포화상태이다.

이로 인해 일반 이용객들은 차량을 외부에 주차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대행 운영 방식을 이번에 개선한 것이다.

반면 발렛파킹 접수와 인도 장소를 외곽으로 이전하면서 사설주차 대행이 성행하고, 발렛파킹의 본래 기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는 여객터미널과 연결된 단기주차장에 차량을 맡기면 곧바로 출국장으로 이동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출국장에서 떨어진 곳에서 접수한 뒤 셔틀버스를 타고 짐을 갖고 이동해야 하는 등 불편이 따르기 때문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주차대행 운영방식 변경으로 대리주차 기능이 떨어질 수 있지만, 대다수 인천공항 이용객들에게는 보다 많은 실내 주차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며 “외곽에 있는 발렛파킹 주차장에서는 10분마다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포터서비스도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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