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도서 '트렌드 코리아 2026'이 KT밀리의서재에서 공개 2주 만에 저장(서재 담기) 수가 5만4000건을 돌파했다. 이러한 트렌드 관련 도서가 포함된 경제·경영 카테고리의 서재담은 수도 2주간 20% 가까이 급증했는데, 연말을 맞아 미래를 준비하려는 독자들의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밀리의서재는 지난달 15일부터 31일까지, 같은 달 1일부터 15일까지의 도서 이용량을 비교한 데이터를 5일 공개했다.
트렌드 관련 도서가 포함된 경제·경영 카테고리의 서재담은 수는 10월 말 대비 11월 초 17% 이상 증가했다. 경제·경영 카테고리 톱 50 가운데 트렌드 관련 도서가 8권을 차지했다.
트렌드 도서 이용량이 증가하는 흐름은 연말이라는 시기적 특성과 맞닿아 있다는 게 밀리의서재 측 설명이다. 한 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세대와 분야를 막론하고 향후 변화의 방향을 미리 파악하려는 수요가 집중되기 때문이다.
특히 사회·문화·경제 전반을 아우르는 트렌드 전망서는 단순한 정보 소비를 넘어 미래의 계획과 판단에 참고하는 실용적인 콘텐츠로 인식되며 연말마다 관심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이 중 지난달 초 밀리의서재에서 공개한 '트렌드 코리아'는 공개 2주 만에 서재담은 수 5만4000건을 넘었다. 이용자 성비는 여성 54%, 남성 46%로 고르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3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20대가 16%를 기록했다.
밀리의서재 측은 20·30대가 해당 도서 이용률이 높은 이유에 대해 현실적인 의사 결정과 경제 활동을 지속해야 하는 연령층이며 이들에게 실질적인 방향성을 제시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밀리의서재는 '트렌드 코리아 2026'를 전자책 뿐만 아닌, 오디오북, 챗북, 도슨트북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제공하고 있다.
밀리의서재는 다양한 분야의 트렌드 인사이트를 접할 수 있도록 트렌드 카테고리의 오리지널 콘텐츠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오뚜기와 협업해 먹는 취향에서 읽어낸 문화 트렌드를 다룬 '3분 트렌드 익힘책'을 출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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