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보건복지부는 5일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통합돌봄) 성과대회를 열고 서울 성동구 등 우수 지방자치단체 10곳에 상을 수여했다.
통합돌봄 사업은 고령화에 따른 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해 노인과 장애인 등이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요양·돌봄·주거와 같은 서비스를 통합해 지원하는 것이다.
현재 일부 지자체에서 시범사업 형태로 시행 중이며, 내년 3월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 시행과 함께 전국 229개 시군구로 확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지자체와 국민건강보험공단 통합돌봄 담당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돌봄 혁신사례를 공유했다.
올해 지역복지사업평가 통합돌봄 부문 대상을 받은 서울 성동구는 낙상 방지 등 주거 환경 개선을 담당하는 '홈케어 매니저'가 정기적으로 돌봄 대상자를 방문하는 모델을 마련했다.
또 스마트헬스케어센터와 재택의료센터를 신설하는 한편 '효사랑 주치의' 방문사업을 강화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경기 부천시는 관내 복지관·보건소·건보공단·병의원 등 80곳에 통합돌봄 상담 창구를 설치하고, 온동네 건강돌봄학교와 커뮤니티 케어 센터를 확대해 접근성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그 밖에도 영구임대주택 공실을 활용해 통합돌봄 공간을 제공한 광주 광산구, 시민과 함께 돌봄을 실천하는 민관 통합 시스템을 구축한 강원 춘천시 등이 장관 표창을 받았다.
복지부는 "이번 성과대회를 계기로 전국에 우수 사례를 확산하고 지자체의 체계적인 본사업 준비를 위해 컨설팅 등을 실시하는 한편 예산·인력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fa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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