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한국PR학생회, 리빙랩 성과공유회 개최

[최규호 기자]

[더쎈뉴스 / THE CENNEWS 최규호 기자] 한국PR학회(회장: 유선욱) 산하 한국PR학생회는 12월 5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Local Impact, Real Change'를 주제로, 전국 19개 대학 PR동아리가 참여하는 리빙랩 기반 활동 성과공유회 「2025 Young Community Leaders Insight Camp」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이 지역사회 현장에서 수행한 프로젝트를 학계의 논의의 장으로 확장하여, 실천적 PR 교육 모델을 강화하고 공공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리빙랩 방식으로 진행된 1년간의 활동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 다양한 PR 프로젝트를 분야별로 소개하는 자리이다. 삶이 곧 실험이 되는 리빙랩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지역사회에서 직면하는 실제 문제를 관찰하고 정의한 뒤, 이를 해결하기 위한 PR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직접 설계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포함한다. 이러한 접근은 일상적 환경에서의 실험과 검증을 통해 PR의 문제 해결 기능과 사회적 가치, 적용 가능성을 체감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의가 크다.

각 학교 학생들의 발표는 △지역·캠퍼스 내 현안 해결을 위한 실험적 프로젝트 △뉴스·정보 리터러시 강화를 위한 캠페인 △ESG·기후·젠더 등 사회적 의제를 다룬 공익 커뮤니케이션 △AI·데이터 기반 디지털 PR 전략 등으로 구성된다. 학계와 실무 전문가가 참여하는 피드백 세션도 마련되어, 학생들은 조사–기획–실행–평가로 이어지는 PR의 과정을 균형 있게 점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선욱 회장(한경국립대학교 교수)은 "이번 성과공유회를 학술대회와 연계함으로써 연구·교육·실무가 상호 연결되는 새로운 PR 교육 모델을 구현할 수 있었다"며 "학생들의 현장 활동이 학문적 논의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국PR학생회를 맡고 있는 박한나 조직위원장(선문대학교 교수)은 "한국PR학생회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PR의 공공적 가치를 실천하는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학생 주도의 리빙랩 활동은 미래 PR 전문가에게 요구되는 문제 해결 역량과 사회적 책임성을 기르는 의미 있는 교육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한국PR학생회 대표 백수아(한세대학교) 학생은 "수업에서 배운 이론을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적용해보는 과정이 진로 선택에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며 "전문가 지도와 멘토링을 통해 앞으로의 성장 방향을 더 명확히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PR학생회는 PR, 광고,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전공 대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한국PR학회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2024년에 설립한 전국 대학 PR·광고 연합 동아리이다. 학생 자율로 운영되는 한국PR학생회는 지역사회 기관, 학교, 중소기업, 자영업자 등과 협력하며 실무 경험을 쌓고,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정부기관 및 공공법인 등의 광고시행에 관한 법률」 제10조 제3항 제2호 '방송·광고 진흥을 위한 지원'에 따라 광고 관련 학회 및 단체의 공익사업을 후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회적 책임과 공익적 활동을 촉진하는 한편 광고 산업 활성화 및 정부·공공광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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