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이른바 유재석의 '애착동생'이라 불리는 개그맨 조세호와 배우 이이경이 연이어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며 이미지 타격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조세호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5일 공식입장을 내고 조세호를 둘러싼 조직폭력배 최 씨와의 친분설과 고가 선물 수수설에 대해 "이번 보도의 제보자로 알려진 A씨 개인의 추측에 불과하며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어 "A씨에 대해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적시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 범죄행위에 관하여 형사, 민사상 법적 대응을 적극 검토 중"이라며 "당사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이 거짓 주장의 무분별한 확산으로 인해 위축되지 않도록 근거 없는 비방, 악의적 게시물 작성, 허위사실과 루머에 대한 무분별한 유포 행위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에 의거하여 엄중히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앞서 각종 범죄 제보 채널을 운영하는 A씨는 조세호가 특정 프랜차이즈 식당을 홍보하는 사진을 게재, 해당 프랜차이즈가 조직폭력배 일원이 운영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조직폭력배 두목 B씨(최 씨)가 실질적 소유자인 프랜차이즈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개그맨 조세호 씨 자주 방문하시나 봐요. 저도 꼭 먹으러 가볼게요", "국민 개그맨이 그래도 되는 건가요?", "반성하라" 등의 멘트를 덧붙이며 조세호와 A씨의 친밀한 분위기가 엿보이는 사진도 공개했다.
아울러 A씨는 최 씨를 불법 도박 및 자금세탁 관련 범죄자로 지목하며, 조세호에게 관계 해명을 요구했다.
그런가 하면 이이경은 최근 사생활 루머에 휘말려 곤욕을 겪었다.
지난 10월 C씨는 이이경이라고 주장하는 인물과 나눈 음란성 대화 및 사진을 공개했다. 하지만 C씨는 이이경 소속사가 법적 조치를 예고하자 "장난이었다", "AI 사진이었다" 등 입장을 바꾸고 폭로 계정을 삭제하는 등 번복하는 모습으로 혼란을 안겼다.
결국 이이경 측은 A씨를 고소했지만, 이미 A씨의 루머 유포글로 인해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해진 상황이었다. MBC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한 데 이어 출연 예정이었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합류조차 하지 못했다.
이에 이이경은 자신의 SNS에 모든 것이 루머라는 내용을 담은 장문의 입장을 남겼다. 특히 '놀면 뭐하니?'에서는 자진 하차가 아닌, 프로그램 측으로부터 사생활 루머로 인해 하차 권유를 받았다고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다.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에 나오긴 했지만, 조세호와 이이경 모두 충격적인 의혹에 휘말렸다는 점만으로도 대중 이미지에 적잖은 타격을 입은 상태.
특히 두 사람의 공통점은 유재석의 '애착 동생'으로 불린다는 점. 이이경은 유재석과 '놀면 뭐하니?'에 출연했으며 조세호는 과거 '무한도전'을 비롯해 '놀면 뭐하니?', '런닝맨' 등에 게스트로 출연했고 현재 tvN '유퀴즈'에서 공동 MC로 유재석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유재석의 '애착동생'들이 연이어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은 유재석에게까지 부당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출연자 간 친분이나 프로그램 출연 사실만으로 의혹을 확대 해석하는 분위기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 중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