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픈소스 페스티벌' 개최…기업·개발자 간 네트워크 강화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2025 오픈소스 페스티벌'을 5일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한 2025 오픈소스 페스티벌은 국내 오픈소스 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발자 등의 공로를 치하하고, 오픈소스 최신 동향과 성공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기업·개발자·커뮤니티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오픈소스와 AI로 여는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AI를 활용한 오픈소스 사례를 중심으로 기조강연과 발표세션이 진행됐다.

기조강연에서는 녹서포럼 박태웅 의장이 'AI의 시대, 생태계의 시대', META 배성민 시니어 매니저가 '개방형 혁신: META의 오픈소스 AI 제품 전략과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진 발표세션에서는 '오픈소스 AI와 AI 테크맵' 'AI시대에 개발자의 위기와 기회' '오픈소스 커뮤니티 운영과 글로벌 성장 여정' 등 오픈소스의 미래와 산업 발전 비전에 대한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진행됐다.

아울러 오픈소스 생태계 조성 및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2025년 공개SW 유공자 표창과 함께 오픈소스 개발자 대회,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아카데미 참여 우수팀들의 시상식도 진행됐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오픈소스 개발자 대회는 학생·예비 개발자·현업개발자가 공유와 협업을 통해 자유롭게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경쟁하는 대회다.

우수 수상작으로 과기정통부 장관상(대상) 학생 부문에는 'jodag(The Library Mocka)', 일반 부문에는 '따끈따끈(React Native CodePush의 대안: hot-updater)'이 수상했다. 이를 포함해 NIPA원장상, 후원기업상, 한국오픈소스협회장상,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등 총 22개 팀이 선정돼 총 6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아카데미는 선배 개발자와 함께 오픈소스 프로젝트 컨트리뷰션에 대한 진입장벽을 허물고 다양한 기여 활동을 통해 컨트리뷰터로 성장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우수 수상작으로 과기정통부 장관상(대상)에는 'Apache Zeppelin' 프로젝트가 수상했으며, 이를 포함해 NIPA원장상, 한국IT비즈니스진흥협회장상 등 최종 선정된 7개 프로젝트팀에 총 117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오픈소스를 통해 AI 등 신기술의 개방과 공유가 활발해지면서 누구나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으로 경쟁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며 "이 행사가 개발자와 커뮤니티가 협력의 폭을 넓히고, 오픈소스의 무한한 가능성을 함께 탐구하며 대한민국 오픈소스 혁신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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