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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종전안 회담 유용"…유럽선 '美배신' 경계

연합뉴스TV 장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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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과의 종전안 협상이 매우 유용했다면서도 아직 이견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뚜렷한 진척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유럽 정상 사이에서는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배신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퍼지고 있습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가 이끄는 미국 대표단과 종전안을 놓고 매우 유용한 회담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인도를 방문 중인 푸틴 대통령은 4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5시간 동안 회담했다"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이 가능한 한 빨리 종식돼야 하는 이유를 확실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28개 조항의 종전안을 4개 패키지로 나눠 논의하자고 했다며, 이 가운데 러시아가 동의할 수 없는 조항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젤렌스키는 자신의 전임자들처럼 우크라이나의 이익이 아닌 극소수 급진적 민족주의자들의 이익에 따라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종전 논의가 겉도는 사이, 러시아는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해 우크라이나 공습을 이어갔습니다.

<쿠체르 / 우크라이나군> "아무 변화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협상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방어 구역 상황은 예전과 똑같습니다."


이번 협상에서 사실상 배제된 유럽 지도자들은 최근 비공개 통화에서 미국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미국이 영토 문제에서 우크라이나를 배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고,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미국 대표단이 "우리 모두를 상대로 장난을 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영상편집 박진희]

[그래픽 김형서]

#러우전쟁 #우크라전 #종전안 #종전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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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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