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KBS, 김수아 기자) KBS 역사 다큐멘터리 '시간여행자' 제작진이 지승현의 섭외 과정을 풀었다.
5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KBS 1TV '역사스페셜–시간여행자'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나원식 CP와 배우 지승현이 참석했다.
'역사스페셜–시간여행자'는 역사의 거대한 물줄기를 바꾼 결정적 순간들로 시청자를 초대하며, 과거의 진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로 2022년 2월 16부작의 막을 내린 'UHD 역사스페셜' 이후 3년 10개월 만에 돌아왔다.
이날 나원식 CP는 프리젠터로 발탁한 지승현을 지난해 3월 인기리에 종영한 KBS 2TV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으로 눈여겨봤다고 밝혔다.
나CP는 "'고려 거란 전쟁'을 보면서 역사에 양규 장군 같은 인물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드라마 캐스팅은 못하니까 새로운 프로그램을 하게 되면 모셔야지 생각했는데 '역사스페셜'이 부활하면서 지승현 배우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섭외 요청에 흔쾌히 답한 지승현과의 촬영에 대해 나CP는 "4회 정도 녹화를 했는데, 지승현 배우가 '역사스페셜'을 위해 태어나진 않았지만 만들어진 배우라고 표현하고 싶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나CP는 "저희가 찾아가야 하는 역사 현장이 많고 다양하다. 그때마다 그 감정을 표현해 줘야 하는데 배우가 아니면 하기가 힘들다. 역사에 대한 인식과 감각이 있어야 하는데, 그 부분을 (지승현이) 충분히 살려 줘서 만족하고 앞으로도 오래오래 같이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역사스페셜–시간여행자'는 오는 7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KBS 1TV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