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반도체 분야 대표 ETF 순자산 7000억 돌파

'ACE 글로벌반도체 TOP4 Plus' 1년 수익률도 81% 기록

5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자사 ETF인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가 전날 종가 기준 순자산액 7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

[더팩트｜이한림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는 반도체 분야 대표 기업 투자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7000억원을 돌파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종가 기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의 순자산액은 7053억원으로 집계됐다. 10월 말 순자산액 6000억원을 돌파한 후 두 달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약 1000억원이 증가한 결과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는 반도체 산업 내 메모리, 비메모리, 파운드리, 반도체 장비 등 4대 핵심 분야 대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ETF로, SK하이닉스(24.15%), ASML(20.83%), 엔비디아(17.80%), TSMC(17.79%) 등을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다.

장기 성과도 우수하다. 지난 2022년 11월 15일 상장한 후 전날까지 351.67%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3년, 1년 수익률도 각각 336.26%와 81.01%로 집계됐다.

자금 유입 흐름도 양호한 편이다. 최근 1개월 새 유입된 자금은 697억원으로, 국내 상장된 반도체 관련 ETF의 평균치(약 276억원)를 웃돈다. 같은 기간 유입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 또한 149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영역별 대표 투자가 업황 변동성을 완화하고 한국, 네덜란드, 대만, 미국 등 글로벌 분산투자로 연결된 결과"라고 말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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