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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민 불편 없도록” 추가지시…서울시, ‘폭설 대응’ 총력

헤럴드경제 박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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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 베트남 출장중 “결빙 구간 최소화하라” 지시
서울시, 4일 오후 2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지난 4일 오후 서울 서초구의 한 거리에서 한 시민이 눈길을 걷고 있다. [연합]

지난 4일 오후 서울 서초구의 한 거리에서 한 시민이 눈길을 걷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시는 제설 비상 대응 태세를 유지하며 잔설과 결빙 제거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베트남 출장 중인 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전 1시45분께 김성보 서울시 행정제2부시장으로부터 밤샘 제설작업 등 상황을 보고받는 한편 결빙 구간을 최소화하여 시민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다하라고 추가 지시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4일 출국에 앞서, 예보된 폭설에 대비해 제설 대책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시는 지난 4일 오후 2시부터 김성보 부시장을 컨트롤타워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 대응 태세를 유지했다. 이날 오전 11시30분 현재 서울 전역 교통통제 구간은 없으며, 모두 정상 소통 중이다. 앞서 시는 이날 아침 최저기온(영하 7도)으로 도로결빙(살얼음) 발생 가능성이 높아져 새벽까지 밤샘 작업을 실시하여 잔설·결빙을 제거했다. 또 출근길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하철 운행을 20회 늘리고, 출근 버스 집중 배차시간을 30분 연장해 운영했다. 지하철 1~8호선·9호선·신림선·우이신설선, 시내버스 전 노선 모두 이날 출근시간대 집중배차 시간을 30분 연장운행해 대중교통 혼잡에 따른 시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앞서 시는 지난 4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전역에 제설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하고 제설 대응에 나선바 있다. 같은날 오후 5시20분에는 시민을 대상으로 ‘도로 결빙 대비 대중교통 이용 및 운전 시 저속 운행해 달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이에 인력 5052명, 장비 1145대를 투입해 지난 4일 오후 5~6시 올림픽대로·강변북로·내부순환도로 등 도시고속도로와 종로·강남대로 등 주요간선도로에 제설제를 사전 살포했다.

이후에도 오후 6시48분, 오후 9시, 오후10시, 5일 오전 3시 등 총 네 차례에 걸쳐 제설제를 추가로 살포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강설 예보보다 5시간 앞서 초동 대응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짧은 시간에 많은 눈이 집중적으로 내린 데다 일부 간선도로가 지·정체, 통제되면서 미리 살포한 제설제가 차량 통행의 마찰을 통해 활성화되는 정상적인 작동 과정이 원활하지 않아 시민 불편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 강설 이후 기온이 급격히 영하로 떨어지며 도로가 빠르게 결빙된 점도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자치구 이면도로·보도 제설률이 90%를 넘어섰고, 교통소통도 원활했다. 시는 이면도로와 보행구간에 대한 제설 작업과 결빙 구간에 대한 순찰을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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