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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폭력배 친분' 조세호, 불법 자금 세탁 의혹…"지인 맞지만, 연루 NO" 법적 대응 [종합]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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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코미디언 조세호가 불법 자금 세탁 의혹 조직폭력배와의 연관 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5일 조세호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제보자로 알려진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SNS 계정을 통해 최 씨와 조세호 씨의 친분을 언급하며 '조세호 씨가 최 씨의 행위에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연루되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A씨 개인의 추측에 불과하며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는 공식입장을 전했다. 또한 '금품이나 고가의 선물을 수수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A씨 개인의 추측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며, 사실과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9일, 범죄 제보 채널을 운영하는 A씨는 조직폭력배 두목 B씨가 실질적 소유자인 프랜차이즈 식당에 조세호가 자주 방문한다고 주장하며 "지인이라는 핑계로 고가 선물을 항상 받으면서 조직폭력배 일원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홍보해주고 거창 지역 최대 폭력 조직 실세인 B씨와 자주 어울려 다니면서 술 마시고 고가 선물 받고"라고 조세호에 대해 폭로했다.

이어 A씨는 B씨가 국내 최대 불법 자금 세탁 총책 조직 폭력 두목이라고 주장, 그와 함께한 조세호의 사진도 공개했다.

친밀해보이는 과거 사진이 온라인 상에서 급속도로 확산이 되자, 조세호의 소속사는 4일 엑스포츠뉴스에 "조세호 씨가 B씨와 지인인 건 맞지만, 의혹을 제기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네티즌은 조세호 측의 입장에도 비난을 이어갔고, 결국 5일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조세호 측은 폭로자 A씨에 대해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적시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 범죄행위에 관하여 형사, 민사상 법적 대응을 적극 검토 중"이라며 추가적인 악의적 게시물과 유포 행위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01년 SBS 공채 6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조세호는 지난해 10월 9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현재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KBS 2TV '1박 2일' 시즌4 등에 고정 출연 중이다.

바쁜 활동을 이어가는 도중 터진 폭로와 일방적인 주장에 대중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이기도. 일부 네티즌은 '유퀴즈' 공식 채널 등에 "조세호 논란 확인해봐야 할 거 같다", "과거 인맥 과시하더니 이렇게 터지네", "친분부터가 문제 아닐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어 연예인으로서의 극심한 이미지 피해를 짐작케 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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