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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거전' 양규 장군 1년만 다시 본다…지승현 "다른 전투지만 기분 좋아" (역사스페셜)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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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KBS, 김수아 기자) 배우 지승현이 KBS 역사 다큐멘터리 '시간여행자'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5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KBS 1TV '역사스페셜–시간여행자'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나원식 CP와 배우 지승현이 참석했다.

'역사스페셜–시간여행자'는 역사의 거대한 물줄기를 바꾼 결정적 순간들로 시청자를 초대하며, 과거의 진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이다.

프리젠터를 맡은 지승현은 "역사스페셜이라는 이름이 주는 무게감에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싶었다. 40대 중반이 되긴 했지만 다들 그러시겠지만 아직 감정은 늦지 않아서 이 프로그램을 하고 어른이 됐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취지가 너무 좋고, 기회를 주셔서 함께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시간여행자'는 XR과 AI 기술을 이용했다고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지승현은 "과거의 옷도 입고, 그 인물이 돼서 역사 속에서 설명을 한다. 처음에는 적응이 쉽지 않았지만 이제 적응이 됐다. 시청자분들께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고,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지승현은 지난해 종영한 KBS 2TV '고려 거란 전쟁'에서 양규 장군으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던 바 있다.


이번에 '고려 거란 전쟁' 분장팀이 와서 양규 장군으로 변했다고 밝힌 지승현은 "오랜만에 해서 기분 좋았다. 다른 전투 이야기지만 그 분장으로 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고, 나원식 CP는 2회에서 만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역사스페셜–시간여행자'는 오는 7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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