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우 기자(=경북)(jwreport@naver.com)]
경상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6년도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공모사업’에서 포항 2개소, 안동 1개소 등 총 3개소가 선정돼 국비 7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고령자·장애인·영유아 동반 가정 등 관광 약자가 불편 없이 관광할 수 있도록 관광지의 접근성과 이동 편의, 안전 환경을 개선하는 국가사업이다. 경북도는 3년 연속 선정되며 ‘무장애 관광 선도 지역’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전경. ⓒ 경북도 |
올해 공모는 열린관광지 조성과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으로 나뉘어 전국 30개소가 선정됐다. 이 중 경북은 포항시 보경사 템플스테이,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안동 월영교 등 3개소를 확보했다.
특히 선정된 관광지들은 국내 대표 야간경관 명소인 안동 월영교, 국내 최초 ‘템플스테이형 열린관광지’로 조성되는 포항 보경사, 동해안 도시관광의 핵심 거점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등 경북의 상징성과 관광 브랜드를 대표하는 명소들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항시는 보경사 템플스테이와 영일대해수욕장을 해안·산림 관광 패키지로 연계해 동해안권 무장애 관광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보행 안전 강화, 편의시설 개선, 프로그램 접근성 확대 등이 주요 사업 내용이다.
▲ 안동 월영교 전경. ⓒ 경북도 |
안동시는 월영교 일대에 열린관광지(우수) 사업을 적용해 이동 동선을 정비하고 무장애 전망·휴식 공간을 마련한다. 또한 안내 사인 및 문보트 시설 개선 등을 통해 체류형 무장애 관광환경을 조성한다.
경북도는 “이번 선정으로 관광 약자의 만족도 향상과 관광지 접근성·안전성 강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며 “시설 개선뿐 아니라 서비스·안내·콘텐츠를 포괄하는 종합형 무장애 관광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열린관광지 사업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212개소가 지정됐으며, 경북도는 경주 보문관광단지(2015), 고령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2017)를 포함해 2024년 6개소, 2025년 9개소, 2026년 3개소까지 총 20개소가 선정되며 3년 연속 높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김종우 기자(=경북)(jw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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