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이 5일 오전 완도 청산도 항구에서 침수된 바지선에서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다.(완도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5/뉴스1 |
(완도=뉴스1) 최성국 기자 = 5일 오전 8시 11분쯤 전남 완도군 청산도 도청항에서 414톤급 바지선이 침수됐다.
완도해경은 해당 바지선 A 호를 수심이 얕은 구역으로 이동 조치했다. A 호는 테트라포트 800톤이 적재된 상태에서 좌현으로 약 40도 기울어 침수됐다.
바지선에 탑승해 있던 작업자 2명은 인근에 대기하던 예인선으로 안전하게 옮겨 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당 선박은 청산도 외항 공사 현장에 투입된 배였다.
완도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 등 5척, 해양재난구조대 3척을 급파해 현장 안전을 확보하고 2차 사고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해경은 외항에서 작업을 하던 중 암초에 접촉, 파공이 생겼고 이를 수리하기 위해 항내로 이동하던 중 침수가 발생했다는 관계인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추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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