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품은 고당도 '봉화 딸기' 출하 시작

11개 농가·3ha 규모 재배…내년 6월 중순까지 출하 지속
로컬푸드 직매장·누리집 통해 구매 및 직거래 가능

봉화군 겨울 딸기가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봉화군

[더팩트ㅣ봉화=김성권 기자] 경북 봉화군은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봉화 딸기가 이달 상순을 기점으로 본격 출하되기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봉화군에서는 11농가가 약 3ha 규모로 딸기를 재배 중이며, 이 가운데 9농가는 고설수경재배, 2농가는 토경재배 방식을 적용해 품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재배 품종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설향'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봉화군 딸기는 큰 일교차와 청정 자연환경 속에서 재배돼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으며 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봉화군 겨울 딸기가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봉화군

특히 봉화는 봄철 기온이 다소 낮아 6월까지 안정적인 수확이 가능해 출하 시기가 12월 초부터 6월 중순까지 이어진다. 이에 따라 신선한 지역 딸기를 장기간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종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봉화 딸기는 자연환경의 장점을 극대화해 품질 좋은 상품으로 생산되고 있다"며 "출하 초기임에도 반응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농가 소득 확대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 딸기는 봉화군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봉화군농업기술센터 누리집 내 농특산물 페이지를 통해 생산 농가 정보를 확인하고 직거래도 가능하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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