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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3억 꿀직장" 몰린다…털리고도 또 중국인 채용

SBS 이호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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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에서 퇴사한 중국인 개발자의 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사태가 벌어진 이후에도 쿠팡이 중국 현지 직원 채용을 계속하고 있는 거로 드러났습니다.

중국 온라인 구인구직 플랫폼 보스즈핀에서 쿠팡을 검색하면 연봉 130만~156만위안, 우리돈으로 2억7000만~3억2500만원 수준에 AI 모델 전문가, 검색 알고리즘 엔지니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구한다는 공고가 검색됩니다.

공고에는 "중국에만 2021년 말까지 700명 넘는 직원이 있고, 기술 인력들을 계속해서 적극 채용하고 있다"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쿠팡은 자사 채용 사이트에도 중국 현지 직원 신규 채용 공고를 게재했습니다.

베이징 또는 상하이에서 근무할 예정인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백엔드 엔지니어· 물류 PM 등을 구한다는 내용입니다.

채용 공고에 적힌 업무 범위는 고객 관계 관리, 구매 이력 기반 개인화 플랫폼 구축 등입니다.


한국 고객의 구매 이력 등 개인 정보를 들여다봐야 하는 업무인데, 정보 유출 사고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 다시 해외 인력에 민감한 정보를 맡기는 셈입니다.

중국 개발자들 사이에선 쿠팡 개발자 업무는 고연봉에 업무 강도는 낮은 일자리로 통하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소셜미디어 위챗의 외국계 기업 채용 계정에 올라온 쿠팡 베이징 채용 홍보 글은 "외국 기업에서 고소득 받는 동시에 '드러눕기’을 원하는 이들에게 최적"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현재 쿠팡의 해외 인력은 3000명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쿠팡이 중국 등 해외 인력 확보에 나서는 건 기술 역량 대비 낮은 인건비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구성 : 이호건 / 영상편집 : 이다인 / 디자인 : 육도현 / 제작 : 디지털뉴스부)

이호건 기자 hog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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